자매회사 ‘더던’ 설립
방역살균 공기청정기 본격 공급

닥터에르 제품들(오른쪽부터 차량용(5평형), 소형(자돈 인큐베이터용, 40평형), 대형(200평형).
닥터에르 제품들(오른쪽부터 차량용(5평형), 소형(자돈 인큐베이터용, 40평형), 대형(200평형).

 

송아지 대용유와 자동포유기 공급업체로 축산인에게 널리 알려진 (주)동조(대표 이용구)가 방역살균 공기청정기 ‘닥터에르’ 공급으로 사업 다각화를 도모하고 나섰다.
자매회사 (주)더던(대표 이정주)을 설립해 (유)참하나기술원이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한 ‘닥터에르’의 본격 공급에 나선 것이다.
‘닥터에르(Dr. Aer)’는 △공중 부유균 △낙하균 △각종 곰팡이 △암모니아 △메탄 △잔류농약 △미세먼지 등 냄새를 분해 정화할 수 있는 기능성 살균 공기청정기를 말한다. 다시 말해 공기를 통해 전달되는 모든 바이러스와 세균 등을 화학제품 없이 살균·차단하는 장비다.
닥터에르는 사용을 거듭하면 성능이 떨어지거나 세균이 번식할 확률이 있는 필터 방식이나 적용 범위가 좁은 플라즈마 방식이 아닌 물리적 시스템으로 작동한다. 
먼저 기계 내부로 유입된 오염된 공기와 세균은 입구 쪽에서 강력한 1차 살균과정과 단파장 250~260nm의 살균선을 가진 고효율 UVC 살균램프에 의한 2차 살균과정을 거치며 완벽 살균 처리된다. 또한 출구 쪽에 설치된 오존 발생기 역시 공중 부유균과 낙하균 등 실내공기를 무균화시키는 역할을 해낸다. 
원적외선과 자외선램프, 마이너스 오존이 분당 최대 1∼2억개의 음이온을 발생시키며 축사와 생활공간 내의 세균과 바이러스, 미세먼지, 악취 등을 제거함으로써 가축과 작업자의 건강을 지켜준다는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닥터에르는 특히 무창축사의 무균화뿐만 아니라 쾌적하고 깨끗한 환경 제공으로 가축의 생산성 향상에도 일조하고 있다. 
돼지 분만사와 자돈사, 가금 부화장, 사육사 등 무창 공간의 악취 저감 및 살균, 미세먼지 등의 부유물질 제거와 함께 음이온 공급을 통해 사육환경 개선과 질병예방, 증체율 향상, 해충 발생 억제 등의 부가효과도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실제 경기도 고양시 소재 양돈농가의 분만사에 설치한 결과 90% 이상의 냄새 및 해충 저감뿐 아니라 생산성이 대폭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닥터에르는 축산시설 출입차량용(5평형)과 함께 가정용·축산용·산업용으로 30평형, 100평형, 200평형이 있다. 또한 소모품을 교체할 필요가 없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이정주 대표는 “참하나 공기정화기 닥터에르는 축사 내의 각종 바이러스와 세균뿐 아니라 최근 이슈화되고 있는 냄새 문제도 해결하는 등 가축과 사람 모두에게 획기적인 제품”이라며 “닥터에르의 방역멸균 공기청정기를 통해 K-방역으로 위상을 높이고 있는 대한민국이 이제 K-축산으로 전 세계 축산의 새로운 장을 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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