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단방역 당부

 

겨울철새의 국내 도래가 확인됨에 따라 가금농가들의 철저한 차단방역이 요구된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겨울철새의 국내 도래가 확인됨에 따라 지난 22일부로 철새 도래 경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철새 도래 경보 발령은 방역본부가 제공한 예찰정보를 활용해 ‘철새 정보 알림시스템’에 따라 발령한 것이다. 철새 정보 알림시스템은 도래·밀집·주의·해제 등 총 4단계로 구분된다. 
알림시스템에 따르면 오리류는 △동진강 180마리 △만경강 150마리 △안성천 881 개체 △왕송호수 130마리 순으로 관찰됐고, 기러기류는 김포 고촌읍 태리에서 10여 마리가 확인됐다.
또한 중국·대만·러시아 등 우리나라 주변국에서 AI가 지속 발생하고 있어 국내 도래하는 겨울철새 등으로의 AI 발생 위험성이 높은 상황이다.
실제 올 9월까지 전 세계 AI 발생은 562건으로 전년 234건 대비 2.4배 증가했다.
이에 따라 검역본부는 가금류 농가 및 지자체에 철저한 방역조치를 당부했다.
또한 앞으로도 방역본부와 협조해 철새 예찰 현황을 지속적 모니터링하는 한편, 철새 유입현황 등 관련 정보를 농가 등에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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