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와 공동

농협경남지역본부가 오래오래지킴이단 발대식을 갖고 있다.

 

농협경남지역본부(본부장 윤해진)와 경남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이철수)는 지난 21일 경남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농촌지역 노인의 존엄한 생명 지키기를 위한 ‘오래오래 지킴이단’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출범과 함께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 ‘오래오래 지킴이단’은 농촌지역 내에 오래오래 지킴이를 양성해 지역사회 내 노인 자살 고위험군을 발굴해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조직적인 네트워크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래오래 지킴이단’은 농협 여성단체인 (사)고향을생각하는주부들의모임 회원들로 구성될 예정이며 이날 권순옥 도회장을 비롯한 시군회장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경남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관계자는 “올해는 시범 지역으로 밀양, 함양에 오래오래지킴이단원 각 20명을 선발해 단원 1명이 노인 1명을 담당해 어르신 마음건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내년에는 도내 각 시군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킴이단의 주역을 맡은 (사)고향을생각하는주부들의 모임 경남도지회 권순옥 회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 농촌지역 어르신들에게 좀 더 관심을 기울여 단 한 명의 생명이라도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윤해진 본부장은 “발대식을 통해 농촌지역 자살예방 네트워크 구축을 강화하고 생명존중 분위기를 확산시켜 어르신들의 삶의 질이 향상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농협에서 운영하고 있는 ‘농업인행복콜센터’와 연계해 홀몸어르신·취약농업인을 대상으로 말벗서비스 등의 정서적 위로와 생활불편 해소 서비스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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