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축검사관 특근실시 등

충북도내 축산물공판장에서 검사관이 돼지 지육을 검사하고 있다.
충북도내 축산물공판장에서 검사관이 돼지 지육을 검사하고 있다.

 

충북도 동물위생시험소는 축산물 성수기인 추석을 앞두고 축산 농가의 도축 출하 수요에 부응하고 축산물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지난 9월 1일부터 도축검사관 특별 근무 체재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명절 동안 적정한 축산물 공급을 통해 수급조절과 유통시장 안정에 기여하기 위해 도축민원 접수시간을 오전 8시에서 7시로 조정해 조기 도축을 실시하고 휴일에도 도축검사를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명절에 도축이 증가하는 축종인 소의 경우 전월보다  도축두수가 40% 증가한 2만1000마리가 공급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울러 도축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해 요소 차단을 위해 먹거리 안전성검사(가축질병·항생제잔류검사·식중독균 검사·HACCP 운영 점검 등)를 강화하는 집중 관리기간을 운영하고 있다.
유통단계 축산물에 대한 안전성 및 소비자 신뢰를 확보하기 위해 축산물가공업소에 대한 특별 위생 점검을 실시하고 생산제품을 수거하여 기준 및 성분규격의 적합여부도 확인할 계획이다.
동물위생시험소의 한 도축검사관은 “검사물량이 늘어나고 조기출근, 휴일근무 등으로 몸은 피곤해도 축산물 가격이 괜찮은 편이라 농가들이 힘들여 키운 가축이 제값을 받기 때문에 보람이 있다”고 말했다.
동물위생시험소 김창섭 소장은 “전국 축산물 유통량의 18%, 수도권 물량의 30%를 충북에서 공급하고 있다”며 “안전한 축산물을 생산·공급해 앞으로도 축산물 유통 중심도 건설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축산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