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농가대상 설문조사

천안시농업기술센터에서 유용미생물을 공급하고 있다.
천안시농업기술센터에서 유용미생물을 공급하고 있다.

 

충남 천안시가 유용미생물을 생산·공급한 결과 농업인들이 농산물 품질향상과 축사 악취저감 등 긍정적인 효과를 거둬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최근 밝혔다. 
시 농업기술센터는 유용미생물 활용방법 및 효과에 대한 기술지도 자료 활용과 발전방안을 모색하고자 지난 7~8월 2개월간 미생물 공급 농가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농업분야는 작물생육 및 생산량 향상을 목적으로 유용미생물을 이용하는 농가가 67%이고, 작물별로는 오이, 고추, 포도농가가 84%로 이용하고 있었다.
축산분야에서는 축사살포 및 발효사료 제조 목적으로 이용하는 농가가 63%로 가장 많았고, 축종별로는 한우, 양돈, 낙농농가가 65%를 이용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전반적인 농업기술센터 미생물 공급에 대해서는 95%가 만족한다고 답했으며 유용미생물 사용 후 농작물의 당도향상, 병해충 감소 효과와 가축의 소화흡수 증진, 가축분뇨 퇴비발효 촉진 등의 효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올해 센터는 유용미생물을 505톤 배급할 계획으로 현재까지 366톤, 72% 공급을 완료했다”며 “이번 설문조사에서 미생물이 작물의 품질향상과 축사 악취저감 효과가 있어 친환경 농·축산업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나 앞으로도 지속해서 미생물을 공급하고 보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축산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