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매 마릿수 꾸준히 증가…영남에서도 방문

 

무진장축협(조합장 송제근·사진) 가축시장은 장수군 장계면 장계리에서 1987년 12월 개장했으며 400여 마리를 계류할 수 있다. 
개장 이래 경매 두수가 꾸준히 증가해 2017년 4972마리, 2018년 5404마리, 2019년 6076마리 등으로 늘고 있으며 최근에는 1일 300여 마리의 경매가 진행되어 연도 말에는 7000여 마리의 경매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무진장 지역 한우의 우수성과 장수한우(무진장축협 한우브랜드)의 우수혈통이 출하되면서 인근 가축시장에 비해 20~30만원 가량이 높은 가격이 형성되고 있다. 
또 가축시장을 찾는 축산인 들은 무진장 지역뿐 아니라 경상남도 및 경상북도 일부에서도 무진장축협의 가축시장을 찾고 있기 때문이다.
가축시장은 매월 3일과 18일에 개장한다. 3일에는 송아지 7~8개월령만을 경매하며 접수는 전월 20일까지 받는다. 18일에는 송아지와 큰 소를 경매하고 접수는 10일까지 받는다. 
가축시장은 각종 현대화 시설을 구축하고 타 가축시장보다 앞선 스마트 가축시장을 구축하고 있다. 재택 경매 시스템, 상시 경매 상황 생중계 시스템, 계류대 LED도입으로 시안성 확보와 각종 질병 방지 방역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이는 전국에서 제일 안전하고 정확한 질병 없는 가축시장을 만들어 가고 있다는 것이다. 
송제근 조합장은 “가축시장의 활성화로 축산농가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항상 만반의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말하고 “축산농가가 부자 되어야 축협이 부자 된다는 사명감을 갖고 생산비를 절감하고 질 좋은 한우를 생산해 모든 조합원이 웃을 수 있는 축협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무진장축협은 전국적인 한우광역브랜드인 ‘장수한우’와 한돈브랜드인 ‘마이돈포크’를 생산해 전국에 유통하고 있다. 장수한우는 금강과 섬진강의 발원지인 청정지역에 자리 잡은 한우계열화사업소에서 직접 생산해 1등급만을 전국에 유통하고 있다. 마이돈포크는 마령생축사업소를 운영하면서 우량 종돈으로 생산된 한돈을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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