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블루제이스 홈구장서
‘카이오티’ 브랜드 강화 위해

 

대동공업이 류현진 선수가 소속된 토론토 블루제이스 홈구장에서 ‘카이오티’ 브랜드 광고를 시행한다.
대동공업의 북미법인 대동USA는 카이오티 브랜드 파워 강화를 위해 이달 말까지 미국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홈구장에 브랜드 광고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국내 농기계 기업으로는 최초다.
대동USA는 미국과 캐나다에서 인기있는 △NHL(북미 아이스하키리그) △NFL(미국프로풋볼) △NBA(미국프로농구) 등에서 스포츠 마케팅을 진행하며 카이오티의 브랜드 파워를 높여 왔다. 
최근 코로나 펜데믹으로 글로벌 농기계업체들의 마케팅 활동이 지난한 점을 시장 지배력 강화의 기회로 보고 메이저리그까지 스포츠 마케팅을 확대하며 이번 경기장 광고를 진행하게 됐다. 
관련해 9월 말까지 토론토 홈구장 세일런 필드에서 열리는 20게임의 포수석 후면에 카이오티 및 대동공업의 브랜드 광고를 집행한다. 북미딜러 및 소비자 반응을 검토한 후 추가적인 메이저리그 마케팅 활동을 수립할 계획이다.
김동균 대동USA 사장은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캐나다와 미국뿐 아니라 류현진 선수가 소속 돼있어 한국까지도 광고 및 마케팅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올 상반기 북미시장에서 트랙터 소매 판매량이 40% 이상 신장한 만큼,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앞으로도 이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동공업은 지난해 캐나다 온타리오주 미시소거 지역에 현지 법인을 세워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법인 설립 전 7~8%의 시장점유율을 올해는 약 11%까지 끌어 올린 바 있으며, 연간 2000대 이상의 트랙터 판매가 중장기 목표다. 

 

저작권자 © 축산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