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에서 매월 전국의 우수 선도 농·축산인을 선발해 시상하고 있는 ‘이달의 새농민상’에 올해 9월 수상자로 속초양양축협(조합장 이양중) 관내 양양군 현북면 원일전리의 박주욱(58세), 정춘희(56세)씨 부부가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수상자 박주욱씨 부부는 몸이 불편하신 어머니를 부양하기 위해 고향으로 귀농해 축산업에 종사하기 시작했고, 한우를 사육하며 누구보다 열심히 노력하여 농장 규모와 사육 두수를 점차 확장시켜나갔다. 현재는 양양군 현북면 뿐만 아니라 양양군을 대표하는 한우농가로 성장했다.
특히 농업생산성 향상을 위해 사료급이를 비롯해 축사 환경관리를 꾸준히 했으며 HACCP 인증을 받아 축산농가 이미지 개선에도 노력했다. 또한 사육 개체별 관찰일지와 농가 경영일지를 통해 수정적기를 파악하고 질병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등 꼼꼼하게 개체관리를 했고 계획교배, 가축개량에 꾸준히 투자하고 연구해 강원한우 브랜드 출하상을 비롯 다수 입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 외에도 한국농업경영인 양양군연합회 회장 등 지역 농촌 리더 역할을 수행하며, 농업경영에 있어 누구보다 적극적인 자세와 주변 농·축산인들의 영농활동을 지원하는 등 지역 농업·농촌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모범을 보여 우수 축산 농가의 표본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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