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크라톡신A·아플라톡신
서비스 정비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지난 1일부터 사료내 곰팡이 독소 분석검사를 재개했다. (사진은 사료중 곰팡이 독소 분석 모습.)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지난 1일부터 사료내 곰팡이 독소 분석검사를 재개했다. (사진은 사료중 곰팡이 독소 분석 모습.)

 

사료품질 향상을 위한 사료내 곰팡이 독소 분석 검사가 재개된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혁신도시로 청사를 이전하면서 중단했던 사료분야 곰팡이독소 분석서비스를 재정비해 1일부터 재개했다. 
곰팡이독소 가운데 아플라톡신 및 오크라톡신A는 가장 강력한 독성물질로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에서 1그룹(인체에 확인된 발암물질)으로 분류되어 있다. 
이를 장기간 고농도로 섭취하면 면역 체계 저하, 간장과 신장에 암을 유발시킨다. 따라서 곰팡이독소로 오염된 사료를 가축에게 장기간 급여할 경우 사료 섭취량 감소는 물론 번식 감소, 면역기능 저하로 질병 발생률 증가를 유발해 최종적으로 생산성이 크게 감소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재단은 가축 사료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개선된 분석법으로 좀 더 신속하고 정확한 아플라톡신과 오크라톡신A 분석서비스를 실시 한다는 계획이다. 
개선된 분석법은 기존 성분별 분석법을 적용한 것과는 달리 전처리단계에서 동시에 처리해 기존 8시간 이상의 전처리 소요시간을 40∼50% 단축시킴으로써 전체 2일 이상 소요되는 분석업무를 1일로 단축해 좀 더 신속한 분석 서비스가 가능해졌다. 
사료에서 분석 가능한 곰팡이 독소는 아플라톡신(B1, B2, G1, G2),  오크라톡신A이며 분석수수료는 1점당(5종 모두) 17만 5300원(부가세별도)이다. 
김용택 시험분석본부장은 “호남지역 유일한 사료시험검사기관으로 책임감을 가지고 앞으로도 시험분석의 정확성과 정밀도를 제고해 세계적인 분석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곰팡이 독소란 ?

- 곰팡이가 생성하는 2차 대사산물로 독성이 강하며,  쌀, 땅콩 등 탄수화물이 풍부한 농산물이나 곡류에서 많이 발생
 - 사람이나 가축, 어류 등의 생물에 대해 생리적, 병리적 장애를 유발함
 - 종류로는 아플라톡신, 푸모니신, 오크라톡신A, 제랄레논, 데옥시니발레놀 등이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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