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식당 매출 신장 뚜렷
고품질 사료·컨설팅 강화
10년 연속 브랜드 최우수상
창립18년…브랜드가치 입증

홍콩 현지 15개 매장 납품
축적된 노하우 인기몰이
참여농가 ‘고품격’ 자부심
지역특산품 ‘명품화’ 성공

 

금년 들어 코로나19의 여파로 사회전반에 걸쳐 경기가 침체되고 있는 가운데 충남 한우 대표브랜드 토바우가 꾸준한 신장세를 보이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

올해 창립 18년차로 청년기에 들어선 토바우는 충남지역 한우 대표 브랜드로서의 역할증진은 물론 회원농가에 대한 소득증대 도모 등 목적을 충실히 수행, 전용 사료 소비량의 증가와 함께 안심한우마을 전문식당 매출 신장이 뚜렷해지는 등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데서 이를 반증하고 있다.

특히 토바우의 세계화를 실현키 위한 해외수출은 지난 2018년부터 꾸준히 추진, 현재 홍콩 내 15개 매장과 대형 한식당 등에 납품과 판매를 실시하고 있는 것 또한 토바우의 큰 성과로 인식되고 있다. 토바우는 육류의 신선도 유지를 위해 매주 수출선적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 판매장 25개소 확장과 함께 홍콩전역 판매를 목표로 추진 중에 있다. 

 

(사진 위부터)토바우 상장육. 토바우 홍콩 매장. 토바우 안심한우마을 식당 전경.

토바우는 이 같은 과정 속에서도 대내외에 한우 고급 브랜드라는 인식을 높이는데 쉼 없이 달려왔다. 

지난 10년 연속 브랜드 대상 최우수상을 수상한 가운데 2014년 대통령상, 2018년 소비자단체 브랜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토바우의 가치를 입증해 온 것. 

금년 초 토바우 CEO로 선임된 김완겸 대표이사는 “지난 30년간 축협 경영에 참여하며 얻은 경영 노하우와 경제사업 분야의 풍부한 현장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충남지역 한우산업 발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고품질 사료 급여와 사양기술 컨설팅 강화로 회원농가 소득증대에도 기여 하겠다”는 포부를 밝힌바 있다.

최근에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잠시 주춤했던 일정을 정상화,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김완겸 대표이사는 우선 전용사료공장 현황을 살펴본 후 깨끗한 환경과 철저한 원재료 관리가 좋은 품질의 사료를 생산·공급할 수 있다고 판단, 우선 3개월간의 공장 내부청소와 더불어 신선한 원재료 공급을 위한 개선 작업을 실시했다. 

이와 함께 작업 능률을 높이기 위한 시설 개보수를 실시한 결과 사료품질에 대한 민원을 대폭 감소하는 효과를 거두는 한편 전년 동기대비 10%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토바우 전문식당으로 운영되고 있는 ‘안심한우마을’은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에 따른 소비둔화에도 불구하고 16.3%의 매출 신장을 기록하고 있다. 

이 같은 성장세는 안심한우마을이 위치한 세종특별자치시의 농림축산식품부를 비롯 정부 중앙부처를 찾는 전국의 민원인에게 토바우의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해 한발 더 다가서는 계기는 물론 활력화된 토바우 사업의 견인차 역할도 담당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는 게 관계자의 자평이다.

충남 한우 대표브랜드 토바우는 충남․대전․세종 13개 지역축협과 16개 시․군 1400여 한우농가들이 참여하고 있다. 

창립 이후 18년 동안 경영의 내실화와 브랜드 입지를 강화하는데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왔고 브랜드 경진대회 및 홍보 등을 통해 저변확대에 힘쓰고 있다. 

특히 13개 참여조합은 토바우 운영의 구심체 역할을 하면서 관내 양축가들의 소득증대에 기여함으로써 차별성과 전문성을 갖춘 지도사업에 대해 만족감을 나타내고 있다. 

연간 8000마리를 상장하고 있는 토바우는 지난해의 경우 도체등급성적 100점 만점에 97~98점 수준을 기록, 남다른 사료와 사육기법에 차별화된 컨설팅이 더해진 토바우만의 노하우가 축적된 결과를 입증했다.

이은승 토바우참여조합협의회장(세종공주축협장)은 “그동안 어려운 축산여건 속에서도 참여 농가들이 고품질 축산물을 생산하겠다는 의지와 자부심이 좋은 결과를 만들어 냈다”며 회원농가와 토바우 임직원의 헌신과 노고를 위로하고 “향후 조합공동사업의 성공적 사례로 이끌어 가겠다”고 강한 자신감을 펼친다. 

토바우는 충남한우 광역브랜드로 충청남도(도지사 양승조)의 강력한 지원육성책에 힘입어 국내 270개 한우 브랜드 중 가장 안정적인 기반과 인지도를 갖춘 브랜드로 인정받고 있다. 

토바우는 특히 한 단계 도약을 위한 확고한 브랜드 역량을 발휘하기 위해 ‘횡성한우’와 같은 마케팅 기법을 도입함으로서 지역 특산품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단일상품 브랜드 축제를 여는 방안도 연구·검토하고 있다. 

“토바우의 이 같은 진취적이고 끊임없는 노력이 바로 브랜드 성장의 동력”이라고 강조하는 김완겸 대표이사는 “충남한우 대표 브랜드 ‘토바우’가 성공적 민관 연합사업의 성공작이 될 수 있으리라는 기대감과 꾸준한 성장을 통해 충남의 보물은 물론 나아가 대한민국 대표브랜드로 자리 매김할 수 있도록 참여농가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혀 강한 의지가 토바우의 밝은 미래를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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