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과정 비대면 제 10회 대학생 축산물품질평가대회서 첫 선

VR 비대면 평가장 시현모습.
VR 비대면 평가장 시현모습.

 

축산물품질평가원이 육류평가대회 최초로 온라인 VR 실기평가 방식을 도입한다.
오는 26일 치러지는 제 10회 대학생 축산물품질평가대회에서 첫 선을 보인다. 
축평원은 이번대회를 전 과정을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함으로써 K-방역과 IT강국의 위상을 동시에 드높일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현재 코로나 19로 인해 미국의 MAEC, 호주의 ICMJ, 일본의 JAPAN ICMJ 등 각국의 육류평가대회가 취소되거나 연기된 가운데 한국의 육류평가대회(KCMJ)만 비대면으로 치러진다. 
이에 축평원은 비대면 경진대회의 한계를 해소하기 위해 SNS와 온라인 평가시스템을 적극 활용하고 있으며, 특히 축산물 등급판정 교육과 실기평가를 위해 가상현실(VR) 실습시스템을 구축했다.
또 축평원은 비대면 평가의 공정성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웹캠과 휴대폰, 원격프로그램을 활용한 온라인 평가를 실시할 예정이다.
축평원 관계자는 “코로나19라는 세계적 위기상황에서도 한국의 IT 기반과 그에 익숙한 밀레니얼 세대 참가자, 온라인 체험이 가능한 학습 환경 등 삼박자가 맞아 대회를 추진할 수 있었다”면서 “대학생 축산물품질평가대회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하는 긍정적 선례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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