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분뇨자원화시설 지자체 나서야”

충북축협운영협의회(회장 최병은 진천축협조합장)는 지난달 30일 충주축협 회의실에서 정례회의를 갖고 당면 현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도내 조합장 및 안호 충북도 축수산과장, 박재명 동물방역과장, 문성호 농협 충북지역본부 경제부본부장, 윤태일 음성축산물 공판장장, 김성호 농협사료 충청지사장, 박상출 한국종축개량협회 충북지역본부장등이 참석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지난 3월25일부터 시행된 퇴비부숙도 의무화와 관련해 축산현장의 어려움과 퇴비유통전문조직 운영과 가축분뇨자원화시설 추진의 문제점에 대해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  
오후택 충주축협 조합장은 “조합이 수년간 추진해온 가축분뇨자원화시설 사업이 지역주민의 거센 민원으로 좌초 위기에 있다”며 “지자체가 나서지 않고서는 사업추진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안호 충북도 축수산과장은 당면 주요 축산시책을 설명하면서 실적이 저조한 한우개량 혈통등록 활성화와 청풍명월한우 브랜드 출하협조를 당부했다. 
박재명 충북도 동물방역과장은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해 감염원, 감수성 숙주, 중간매체와 거리두기가 핵심인 ‘축산형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에 축산인들의 자발적인 참여 협조를 요청했다.
이어 김경덕 충북농협 축산사업단장은 당면현안 보고를 통해 △전차 협의회 건의사항 처리결과 △퇴비 부숙도 사업 추진 △축종별 주요 현황 및 이슈사항 △중앙회-농축협 협력사업 관련 추진계획 등에 대해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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