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재난형 가축질병 차단
대국민 신속한 서비스 제공

 

인천공항검역본부와 인천본부세관이 국경검역 협업을 위해 맞손을 잡았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양 기관은 해외여행객에 대한 검역 엑스레이(X-ray) 검색 강화 등 국내 농축산업 보호를 위한 노력을 한층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농림축산검역본부 인천공항지역본부는 지난달 29일 인천본부세관과 인천국제공항 인천세관 대회의실에서 ‘안전한 국경관리와 입국검사장 질서유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사진>했다고 밝혔다.
해외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하는 여행자를 통해 불법 반입될 수 있는 햄·소시지 등 축산물과 과일·묘목류·종자 등의 식물류, 마약 등 여행자들의 휴대품 검사를 강화키 위해서는 양 기관의 협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엑스레이(X-ray) 장비를 이용한 입국여행자 수하물의 신속·정확한 검사로 국가재난형 가축질병의 근본적인 차단과 대국민 대상 신속·친절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엑스레이 판독교육을 상호 교차 실시하고, 업무협의체 구성‧운영 등을 통해 국민안전을 저해하는 물품과 농축산업에 피해를 끼칠 수 있는 물품이 국내로 반입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인천공항검역본부는 지난 7월부터 입국검사장에 제1여객터미널 4대, 제2여객터미널 2대 등 검역전용 엑스레이 6대를 새로 설치해 기존 제2여객터미널 2개를 포함해 총 8대를 운영중에 있으며, 검색 장비 과학화를 통해 현장 검역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일정 인천공항검역본부장은 “인천국제공항 입국노선의 68%가 ASF 등 해외 악성가축전염병 발생 위험 노선”이라며 “여행자는 불법 축산물을 휴대해 입국하는 일이 없도록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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