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아지값 상승·복시즌 영향

 

2분기 가축 사육마릿수는 젖소와 돼지를 제외한 전 축종에서 증가했다.
특히 한우와 가금은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지난달 말 통계청이 발표한 ‘가축동향조사’에 따르면 2분기 가축 사육마릿수는 한·육우, 육계, 오리, 산란계는 증가한 반면 젖소와 돼지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르면 한‧육우 사육마릿수는 333만마리로 전분기 대비 13만2000마리(4.1%) 증가했다. 이는 송아지 가격 상승에 따른 번식우 및 가임암소 증가가 원인으로 분석됐다.
또한 연중 최대 성수기인 복시즌을 앞두고 가금류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육계 사육마릿수는 1억1084만2000마리로 전분기 대비 1449만3000마리(15.0%) 증가했고, 오리는 930만3000마리로 전분기보다 111만5000마리(13.6%)가 증가했다.
산란계 사육마릿수 역시 7492만1000마리로 전분기 대비 211만마리(2.9%) 증가했다. 이는 전년도 산란노계 도태 증가에 따른 1분기 계란가격 상승이 원인으로 나타났다.
반면 젖소와 돼지는 전분기 대비 각각 –0.8%와 –1.1%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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