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8일까지 5주간

전라북도는 구제역 유입방지와 청정화 유지를 위해 도내 사육중인 모든 사슴에 대하여 구제역 예방백신 일제 접종을 실시한다.
이번 일제 접종은 사슴전문수의사로 5개 접종반을 편성해 현재 사육중인 126농가 2073마리에 대해 7월27일부터 8월28일까지 5주간 농장을 순차적으로 방문해 접종한다. 사슴의 구제역백신은 뿔자르기 시기 이후 교미이전 시기에 접종해야한다.
사슴은 예방접종 의무대상 가축은 아니지만 구제역에 감염될 수 있는 감수성 동물로서 구제역 청정 전라북도 유지를 위해 일제접종을 실시하는 것이다.
이에 농장주는 예방접종반의 방문 시 철저한 예방접종이 이뤄질 수 있도록 반드시 현장에서 입회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최재용 농축산식품국장은 “구제역 비위험시기인 여름철을 맞이해 무더위로 인한 백신접종 기피 등 농가들의 방역의식이 느슨해질 수 있으나 방역관리는 무더위에도 쉴 수 없다”고 강조하고 “도축장 및 농장에 대한 구제역 혈청검사는 지속적으로 실시해 항체양성률 기준미만 농가에 대한 특별 관리를 해줄 것과 백신구입 및 접종현황 등 방역실태를 점검하는 등 행정과 농가가 함께 구제역 청정화 유지를 위해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전라북도는 소, 돼지, 염소에 대한 구제역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축종별 사영관리 특성을 감안하여 정기적인 시기를 정해 농가들의 접종소홀과 누락으로 인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구제역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 결과 지난 4월 일제접종에 대한 확인검사 결과 항체 양성률은 소 98.5%, 돼지 86.9%. 염소 95.5%로 나타나 정례적인 백신접종이 항체양성률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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