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도산 제로’도입·안정
육계산업 경쟁력 강화 공헌

 

국내 육계산업의 발전을 견인한 이문용 하림 상임고문이 지난달 24일 향년 72세로 별세했다.
故 이문용 상임고문은 서울대 축산학과 출신으로 빙그레, 한화그룹 등에서 주요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01년 하림에 발을 들인 후 2003년부터 2018년까지 16년간 하림 대표이사를 역임했으며, 최근까지 하림 상임고문을 지냈다.
고인은 하림 대표이사를 수행할 당시 투기산업으로 상징되던 육계산업을 안정적이고 경쟁력있는 산업으로 발전시키는데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국내 최초로 농가협의회를 발족한데 이어, 농가 조수익을 1억원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한편, 농가 도산제로(ZERO) 제도를 시행했다.
2011년에는 한국의 경영대상 최고경영자상을 수상키도 했다.
유가족으로는 자녀 제명, 한나, 세나 씨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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