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차단 방역·밀집 사육 해결 위해선 클러스터 사업 도입 시급”
“한우 차단 방역·밀집 사육 해결 위해선 클러스터 사업 도입 시급”
  • 이혜진 기자
  • 승인 2020.07.24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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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협회 전북도지회 주최
한우산업 발전 심포지엄서
이승형 삼농연구소장, 지적

“지자체·연구기관·바이오 등
지역별 역량·자원 결집하면
위생·안정적 사육환경 가능”
전국한우협회 전북도지회는 지난 22일 한우산업 발전을 위한 클러스터 구축 방안 구축 심포지엄을 열고 심도 있는 사업구상 논의를 했다. 

 

“갈수록 어려워지는 축산환경 속에서 한우산업이 질적 성장을 하기 위해서는 한우 클러스터 사업 도입이 필요하다. 한우클러스터사업을 통해 철저한 차단 방역을 하고 밀집 사육을 방지하는 등 위생적이고 안정적인 사육환경 조성해야 한다. 이를 위해 새로운 사업 구상이 아닌 기존에 지역별로 가지고 있는 역량과 자원 결집을 통해 효과를 극대화한다면 성공적인 모델 구축이 가능하다.”
이승형 박사는 지난 22일 전북 부안 소재 소노벨 변산에서 전국한우협회 전북도지회 주관으로 열린 한우 산업 발전을 위한 클러스터 구축방안 심포지엄에서 이같이 말하며 이상적인 클러스터 사업 추진 방향을 제시했다. 
이승형 박사는 클러스터 사업의 효율적인 운용을 위해서는 우선으로 단일 지자체 중심의 운영을 탈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에 따르면 분야별로 전문화해 사업을 구성해야 한다. 유통, 연구, 도축·가공 등 분야별로 가장 적합한 지역을 연계해 광역 차원의 사업을 운용해야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해진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또 클러스터 사업 구축에 있어서 새로운 설비나 시설 건축, 사육단지 조성이 중요치 않다. 이미 기존에 가지고 있는 지역별 역량과 자원을 결집하고 연결해서 운용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 박사는 “기본적인 운영 형태는 특정 지역에 새롭게 조성하는 것이 아니라 각 지역에서 분야별 전문 역량을 결집하고 이를 광역단위로 적절히 연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지자체나 현존하는 연구기관, 바이오 관련 산업단지, 학계 정부 연구소 등이 클러스터 내에서 수평적으로 공존할 수 있는 네트워크 구축이 필요하다.
축산클러스터 지원센터를 설립해 이 네트워크를 주도적으로 운영하게 하며 구성 주체들 간의 가교 구실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이 박사는 “수평적인 관계에서 자유롭게 의견을 교류하고 방향성을 제시해 공동이용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축산클러스터 지원센터가 할 일”이라고 덧붙였다. 
또 안정적인 생산 기지 운영과 함께 수출을 위한 수출단지도 조성하는 것으로 사업을 확대할 필요성이 있다면서 수출단지 필요성도 강조했다.
수출단지가 조성되면 해외 바이어 초청 및 설명회 등을 통해 수출 확대를 위한 노력을 직접적으로 기울일 수 있고 현재 수출되고 있는 홍콩시장 외에 다양한 국가에도 한우를 수출할 수 있는 허브 역할을 수행 할 수 있다는 점에서다.
소비측면에서도 클러스터 사업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 클러스터 사업을 통해 기존의 정육식당 및 한우 유통 단지 등의 문제점을 철저하게 분석해 개선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것.
이 박사는 “장기적으로 축산물 유통, 가공단지 조성을 통한 판매, 소비단지 조성 등 클러스터 사업 내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으로 소비 활성화 방안을 모색해 볼 수 있다”면서 “위생적이고 친환경적인 시설을 통해 한우에대한 부정적 인식 개선과 소비기지로서의 거점 역할을 수행 해 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 황엽 한우협회 전무는 “이미 운영 중인 지역농업 클러스터 사업의 장단점 파악을 통한 방향 정립을 통해 현실적인 투자 재원 조달 방법을 구체화하고 지자체와 지역소재 국가 연구기관, 학계, 한우협회 전북도지회 등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클러스터를 조성한다면 전북 한우 클러스터 사업이 첨단 친환경 미래 축산클러스터 모델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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