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수 애그스카우터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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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축산경제신문
  • 승인 2020.07.24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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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옥수수·대두 작황양호
생장속도, 생육상태 좋아

주간 시장 상황을 살펴보면 소맥 가격이 큰 폭으로 떨어졌으나 대두를 비롯한 옥수수 시장은 상승하는 흐름을 보였다. 
수급과 관련한 강세 요인에도 불구하고 소맥 시장은 조정을 받아 하락해 옥수수와의 벌어졌던 가격차를 좁혔다. 옥수수 및 대두 시장은 대내외 강세 요인으로 인해 상승 추세로 나아가고 있으며 특히 대두 가격의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최근 들어 중국이 미국산 옥수수와 대두를 지속적으로 구매해오고 있는 점 또한 가격 상승의 주된 요소가 된다. 중국 내수 시장에서는 공급 부족으로 옥수수 가격이 급등하자 가격 안정화를 위한 조치가 이루어지고 있다. 
사료용 곡물 수요 급증으로 정부 비축 쌀과 소맥 재고를 풀고 있으며 옥수수 및 대두 수입도 늘려나갈 계획이다. 최근 미국이 국가 안보를 이유로 휴스턴 주재 중국 총영사관에 대한 폐쇄 명령을 내리자 중국이 강력히 반발하는 등 외교적인 충돌이 발생했다. 미중 사이의 긴장 관계가 계속해서 고조되어감에 따라 시장 불안감은 여전해 펀더멘털 강세 요인에도 불구하고 시장 참가자들은 곡물 가격을 큰 폭으로 끌어올리지 못하고 있다. 
소맥 시장도 불안한 요소들이 산재해있으며 러시아에서의 소맥 수확 지연과 수출 가격 상승이 글로벌 시장에 부담감을 주고 있다. 달러 약세에 따른 미국산 소맥의 수출 경쟁력 강화로 인해 미국 시카고애서 거래되는 선물 가격도 다시 오르는 장이 형성되고 있다. 우크라이나도 올해 작황이 좋지 못해 생산량이 줄어듦에 따라 상당히 부진한 수출 실적을 보이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메뚜기 떼가 극성을 부리면서 아프리카, 중동, 중국에 이어 남미도 덮쳐 농작물이 초토화되고 있다. 메뚜기 떼 급습으로 인해 남미는 비상사태까지 선포했으며 메뚜기 떼의 움직임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이상 기온 현상을 야기하는 라니냐 현상도 발생해 농작물에 위협을 가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미국의 경우 옥수수와 대두의 작황 상태는 양호한 편이다. 생장 속도가 예년보다 빠른 편이며 생육 상태도 좋은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다만 출수 단계에 있는 봄밀과 수확기에 있는 겨울밀의 경우 예년 대비 출수율과 수확률이 뒤처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부 시장의 변화를 살펴보면 유럽연합이 정상 회의에서 코로나 위기 극복을 위한 7천 500억 유로 규모의 회복 기금을 마련하는 것에 전격 합의했으며 미국도 제5차 경기 부양책을 논의함에 따라  주요 국가의 증시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 행정부가 미국의 화이자와 독일의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하고 있는 코로나 백신에 대해 선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미국 내 주요 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코로나 백신 개발 가능성에 무게 중심을 두면서 위험자산으로의 쏠림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그 결과 안전자산으로 불리는 달러 가치는 하락하는 상황이 전개되어 곡물 가격의 상승 요인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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