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절기 대비 오는 9월까지

전라북도는 AI발생 예방을 위해 오는 9월까지 도내 닭·오리 사육농가에 대해 일제 방역 점검을 실시한다. 점검 대상은 도내 닭과 오리를 사육하는 농가 782호다. 닭은 646호이고 오리는 136호이다.
이번 점검은 야생철새가 도래하는 AI위험 시기인 동절기에 대비해 닭·오리 농가의 방역 소독시설을 사전 정비하기 위해 추진된다.
점검반은 가금농가에 설치된 전실, 울타리 폐쇄회로(CCTV) 등 방역시설과 소독설비, 노후화된 축사 등을 꼼꼼히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현장 점검 시 소독제 희석배수 준수, AI 방역수칙 등을 교육한다. 방역 미흡 사항에 대한 보완 지도 및 법령 위반이 확인되면 과태료 등의 조치를 취한다는 것이다.
이종환 전라북도 동물방역과장<사진>은 “도내에서 매년 발생하던 AI는 2017년 12월 마지막 발생 이후 현재까지 2년이 넘는 기간 동안 발생하지 않고 있다”고 밝히고 “대만, 중국, 베트남 등 주변국에서 AI가 지속발생하고 있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므로 축산농가는 AI 차단방역을 위해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축산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