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불법축산물 잡아낸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축산검역본부 직원들이 인천공항에 새롭게 설치한 농축산물 검역 전용 엑스레의 기능을 살펴보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축산검역본부 직원들이 인천공항에 새롭게 설치한 농축산물 검역 전용 엑스레의 기능을 살펴보고 있다.

 

인천공장에 농축산물 검역전용 엑스레이 6대가 추가로 설치됨에 따라, 해외여행객들이 휴대한 불법 농축산물 검색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ASF 등 가축전염병 유입 방지를 위해 인천공항 입국장에 농축산물 검역전용 엑스레이 6대를 설치했다. 12일간의 시범운영을 마치고 지난 7일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인천공항 1터미널에 4대를 설치했으며 2터미널에 2대를 추가했다. 2터미널에서는 기존에 2대가 운영 중이었다.
이재욱 농식품부 차관은 지난 7일 인천공항을 방문해 검역 전용 엑스레이 설치·운영과 국경검역 상황을 점검했다. 이 차관은 “ASF의 국내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공항만을 통한 불법 축산물 반입을 철저하게 차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농림축산검역본부 관계자는 “공항 만에서 ASF 유입 방지를 위해 세관 등 유관기관과 지속 협력해 불법 농축산물이 반입되지 않도록 여행객 수하물에 대한 검색과 차단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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