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리·삼겹살 페스티벌로
돼지고기 소비다각화 기여
이상용 대구경북양돈농협조합장(전국양돈농협조합장협의회장)이 지난 1일 한국신지식인협회가 주관하는‘제35회 신지식인 인증식’행사에서 농업분야 신지식인에 선정됐다.
국내 양돈농가가 생산한 한돈 판매와 소비촉진에 앞장서 온 대구경북양돈농협 이상용 조합장은, 고품질 돼지고기 생산지도 및 지자체와 협력을 통해 한돈 소비촉진에 힘써 왔다.
특히 대구시와 협력하여 추진한 ‘미삼페스티벌(미나리·삼겹살)’을 성공리에 개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상용 조합장은 지역 돼지고기 소비촉진행사를 미나리와 삼겹살을 주 테마로 한 전국단위 복합문화행사로 발돋움시켰으며, 2018년 첫 행사대비 규모와 사업비, 방문객 수 등이 2배 이상 성장하는 등 국내산 돼지고기 홍보와 다양한 부위의 유통활성화 등 두 마리 토끼를 함께 잡는 효과를 거뒀다.
신지식인은 한국신지식인협회가 1998년부터 창의적 아이디어와 지식 정보 공유로 국가발전과 창조경제를 견인하는 주체적인 역할을 하는 사람을 서류심사, 면접, 현장답사 등 엄정한 심사를 거쳐 9개 분야에서 선정한다.
전국양돈조합협의회장을 맡고 있으며, 20년째 양돈업을 경영하고 있는 이상용 조합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 미삼페스티벌을 독일 악토버 페스티벌과 같은 세계인이 즐길 수 있는 행사로 만들고, 우리 돼지고기 한돈의 우수한 품질과 맛, 안전성을 널리 알려 지역사회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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