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0만원 상당

예산축협(조합장 윤경구)은 최근 낙농가 조합원 이청준씨와 함께 우유소비촉진과 나눔축산운동의 일환으로 예산군(군수 황선봉)을 방문, 800만원 상당의 멸균우유 700박스를 전달하며 어려운 이웃에게 나눠줄 것을 당부했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학교 우유급식 중단 등으로 잉여원유가 증가함에 따라 전국낙농관련조합장협의회에서는 소비촉진을 위해 100% 국내산 유제품을 농가별 일일 원유 평균생산량 기준 △1톤 미만 20만원 △1톤 이상∼2톤 미만 40만원 △2톤 이상 60만원 상당을 각각 구매키로 결정한바 있다.
이에 따라 예산축협 임직원과 낙농가 조합원들도 소비촉진에 적극 동참, 지난 5월 1700만원 상당의 유제품(전지분유, 멸균유)을 구매했고, 6월에도 2차로 유제품을 구매해 그 중 50%를 어려운 이웃과 나누기 위해 군에 기탁했다.
윤경구 조합장은 “코로나19는 물론 낙농산업은 영유아의 출산율 저하 및 외국 유제품 수입증가에 따라 소비감소가 지속되고 있다”며 “국내 유제품 자급률이 50% 미만인 실정으로 낙농가와 관련 업체들이 큰 어려움을 겪는 만큼 완전식품인 국내산 우유를 많이 애용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황선봉 군수는 “어려운 상황에도 이웃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나눔을 실천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며 “기탁 받은 우유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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