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 100년 기업 발판 마련
한동, 100년 기업 발판 마련
  • 박정완 기자
  • 승인 2020.06.26 14: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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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제동 준공…GMP 인증
업계 최초 전공정 자동화
‘탑다운 생산 방식’채택
‘바코드 시스템’까지 도입
한동 예산공장 조감도, 왼쪽의 4층 건물이 신축 산제동이다.

 

지난해 창립 50주년을 맞이한 동물약품 전문기업인 (주)한동(대표 이원규)이 100년 기업을 향한 미래기반을 다지기 위해 최근 산제동 신공장을 준공했다.
충남 예산군 신암면 소재 기존 공장 부지에 지난 2월 준공, 4월 말 GMP 인증을 획득한 산제동은 총 4층으로 신축됐다.
한동의 산제동은 일반 첨가제와 일반 산제, 항생 첨가제, 항생 산제 등 총 4개의 생산라인으로 구성됐으며, 특히 항생제와 일반제제 사이의 교차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공조시설과 작업장을 분리해 설계됐다.
산제동은 작업의 효율성 및 작업자의 편의 향상을 위해 작업의 동선이 4층부터 1층으로 이어지는 ‘탑다운방식’(위에서 아래로 이어지는 공정)을 채택했다.
먼저 4층은 원료 및 부자재 창고‧원료 칭량실(일반실, 항생제 분리)‧원료 투입실(4개 라인 각각 구성) 등이 들어섰다.
4층의 가장 큰 특징은 ‘바코드 시스템’을 도입했다는 것. 바코드 시스템은 원료의 칭량 및 투입 시 바코드를 스캔해 제조 지시 및 기록서의 내용과 다를 시 원료의 투입을 차단함으로써 작업자로 인한 인위적인 과오를 방지하는 기능을 한다.
3층은 혼합실(4개 라인)‧공정관리실(CCR)‧MCC‧PCL룸으로 구성됐다. 3층에는 IBC Bin 시스템 및 빈 세척 시스템을 도입했다. 4층에서 투입한 원료는 3층의 IBC Bin이 받아 혼합 후 2층의 충전라인으로 이송된다. 혼합공정은 무인시스템 및 밀폐형 생산라인을 채택했다. 공정 완료 후 IBC Bin은 빈 세척기를 통해 빈 내‧외부를 세척 및 건조해 잔류물질로 인한 교차오염을 방지한다.
산제동의 모든 공정은 3층의 공정관리실에서 통제된다. 제조설비와 ERP 시스템을 연동한 자동제어 시스템으로 작업자는 3층 공정관리실의 모니터를 통해 실시간으로 제조공정을 제어하며, 각 공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차를 최소화해 우수한 품질의 동물약품을 생산하게 된다.
2층에는 충전실(4개 라인)과 부형제 투입실이 있다. 각 제형별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100g부터 20kg까지 충전할 수 있는 레이아웃을 택했다. 다품종 소량 생산에 적합한 시스템을 갖춘 것이다.
충전이 완료된 제품이 컨베이어벨트를 타고 1층으로 내려오면 로봇이 자동으로 팔레트에 제품을 적재하며, 적재가 완료된 팔레트는 랩핑을 자동으로 진행한다.
이 모든 과정, 즉 원료의 칭량부터 포장까지 전 공정이 자동화 시스템으로 이뤄진다. 제어 또한 자동화 시스템이 구축됐다.
또한 산제동에는 총 23개의 집진시설이 구비돼 있어 분진 비산으로 인한 작업자의 불편을 해소하고 오염을 방지토록 했다.
이와 관련 이준구 한동 기획팀장(약사)은 “동물약품 업계 최초 전 공정의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해 생산 시설을 완비한 신축 산제동은 고부가가치제품 생산을 위한 한동의 미래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원규 대표는 “한동은 지난해 창립 50주년을 맞았다”면서 “지난 50년간 사랑해 주신 분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동이 성장‧발전해 왔다면, 다가오는 100년은 우수한 생산 설비를 기반삼아 체계화된 GMP 운영으로 고품질 동물약품을 생산해 고객들에게 더 큰 신뢰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원규 대표가 산제동 3층 공정관리실에서 산제동 시스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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