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의원 지지 힘입어 재선 성공

“교육 강화 통해 직원 업무역량 제고”
“신용·경제사업 고른 성장 총력 경주”

 

용인축협 이형원 상임이사가 연임됐다.
이형원 상임이사는 지난달 27일 용인축협 임시대의원회에서 개최된 상임이사 선거(단일후보)에서 반대 10표, 찬성 35표를 얻어 재선에 성공했다.
이 상임이사는 “사업 부문별 목표를 달성해 조합 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조합 직원들의 업무 역량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특히 타 금융기관과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신용사업 부문에 있어서는 직원의 역량차이가 실적 증대 및 목표 달성과 직결되기 때문에 직원들의 전문성 제고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이 이사는 “예를 들어 고객들이 금융업무 차 조합 신용지점을 방문해 대출 업무를 보다가 관련된 세금 분야에 대해 질문을 했는데, 직원이 답변을 못해 머뭇거리게 된다면 해당 고객의 입장에서는 실망할 수밖에 없고, 고객 이탈 현상까지 발생할 수 있다”면서 “고객의 눈높이에 맞고 니즈를 충족할 수 있는 전문성을 갖추는 것은 최근의 금융환경에서는 필수요소다”고 강조했다.
때문에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교육이 필요하지만 교육환경은 녹록치 않다. 이 이사는 “회원 조합의 경우 직원들에 대한 자체교육을 실시하기엔 현실적으로 무리가 있어 중앙회 차원의 교육확대를 요구하고 있지만 교육 횟수가 충분치 않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지난해보다 교육이 더욱 줄었다”고 토로하면서 “농협중앙회 차원의 교육확대가 절실하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이 이사는 “임기동안 직급‧직무별 맞춤 전문교육을 실시, 마케팅 능력 향상 및 생산성을 제고해 사업량 및 수익 증대의 기초가 되도록 하겠다”면서 “전직원 협동조합 이념 및 주인의식 함양을 위한 사이버교육 및 참여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 이사는 올해 상호금융 사업량 목표를 예수금 1조1000억원, 대출금 9000억원 등 총 2조원으로 삼았다. 또한 2022년엔 올해 대비 예수금은 23%, 대출금은 21% 늘린다는 계획이다. 경제사업은 올해 630억원에서 2022년 670억원을 달성한다는 것을 목표로 했다. 
이를 통해 2022년 당기순이익은 올해 계획인 50억원 보다 40% 증가한 70억원을 거양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대해 이 이사는 “신용사업에 있어서는 수신증대 프로모션, 계절별 고객니즈에 적합한 금리와 상품 판매, 직원 마케팅 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 강화 및 특별포상 제도 마련, 30‧40세대 맞춤형 상품 개발, 여신 역량 강화, 예방적 연체 관리, 철저한 금리 관리, 전자금융기반 확대 등을 통해 여수신의 견실한 확대를 도모하겠다”면서 “경제사업의 경우 구매 장려금 지급 확대, 온라인 판매 시스템 구축 및 배송 체계 확립, 생축사업장 활성화, 축분비료공장 노후 시설 보수 및 지자체‧이장단협의체와 연계한 비료 판매 등을 추진해 조합원 실익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 이사는 “지난 2년간 용인축협은 4800억원의 여수신 순증을 이뤄냈다. 이 같은 수치는 지역단위 1개 농협 전체 신용사업량과 맞먹는 수준이다. 이로써 지난해 기준 전국 농‧축협 중 성장률이 대출(상호금융)의 경우 3위를, 예수금은 8위를 차지했다”면서 “앞으로도 조합발전과 조합원 실익증진을 위해 심혈을 기울이는 한편 직원들 또한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이끌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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