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방역부, 고추밭 작업

 

농협 축산경제 친환경방역부 직원들은 지난달 29일 코로나19로 인한 인력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현장을 찾아 일손돕기<사진>를 실시했다. 

김재열 부장을 비롯한 직원들은 자매결연 마을인 경기 양평군 용문면 중원2리 마을을 찾아 고추밭작업, 잡초제거, 마을청소 등을 도우며 구슬땀을 흘렸고 농촌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봉사활동 후 이어진 간담회에서 중원2리 새마을지도자(양지동)는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여주며 찾아주어 감사하고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김재열 부장은 “농협 친환경방역부 직원들과 중원 2리 마을은 가족과 같은 관계이고, 앞으로도 이 관계를 발전시켜 농업농촌의 애로사항에 조금 더 귀를 기울이고 같이 고민하고 해결 하는데 힘을 다하는 등 유대가 더욱 깊어지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농협사료, 제초 제거 등

 

농협사료는 지난달 27일 농번기 영농지원태세 확립의 일환으로 강원도 영월군에 위치한 학산천 마을을 방문, 일손 돕기 행사<사진>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농협사료 안병우 대표이사를 비롯한 본사 임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안충선 마을이장으로부터 간단한 마을소개를 받고 제초제거, 마을 정화 청소작업을 했다. 이후 마을주민들이 정성스레 준비한 밥으로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안충선 이장은 “농협사료와 자매결연을 맺고 활발한 교류를 가진 것이 벌써 4년이 됐다. 매번 영농기 인력지원을 통해 부족한 일손을 충당시킨 것도 모자라 그간 마을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다시금 협동조합의 사회적 기여에 대해 감사함을 느낀다. 이로 인해 우리 마을이 더욱 풍성해지고 도농상생마을의 표본이 되어가고 있는 것 같다”고 감사를 표했다. 

안병우 대표는 “좋은 공기와 대자연의 기운 속에서 힐링하는 마음으로 오는 것 같다. 건강한 모습으로 우리를 반겨주는 주민들을 보니 더욱 힘이 난다. 마을의 발전을 위해서 어떤 지원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며 행사를 마쳤다.

한편 농협사료는 학산천 마을과 자매결연 이후 일년에 두 차례씩 농번기 일손돕기를 진행하고 있으며, 마을 발전기금 지원, 산지농산물 팔아주기 운동 등으로 1사 1촌 자매결연의 모범사례로 꼽히고 있다. 

학산천 마을은 농협사료가 지난 2016년 6월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로 상호교류를 활발히 하고 있는 마을이다.  

 

종돈개량사업소, 환경 정화

 

전남 영광군에 위치한 종돈개량사업소는 봄철 농번기를 맞이하여 지난달 26일, 사업소와 인접하여 주변을 감싸고 있는 대마면 홍교리(주교마을) 어귀와 주변 배수로 및 도로 주변의 쓰레기를 깨끗하게 수거하는 환경정화 활동<사진>을 벌였다.

주로 밭농사를 짓고 있는 마을 특성상 완전히 수거되지 않고 버려진 밭 비닐과 대규모 고구마 재배를 위해서 투입된 주민들이 사용했던 장갑, 모자, 작업복, 간식 봉지 및 음료 병 등의 버려진 쓰레기를 모두 수집하여 폐기 처리했다.

농번기를 맞은 마을 주민들은 고령화로 인한 노동력 부족과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외국인 노동자 구인까지 어려워진 상황에서 사업소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매년 춘·추계 농촌봉사 활동을 실시하며 마을의 부족한 일손을 덜어주어 고맙다는 인사를 하였다.

김영균 소장은 “앞으로도 여름철 혹서기 등에 대비해 인근 마을 주민께서 어려움을 느끼는 부분이 있는지 주기적으로 소통하고 적극 지원하기 위해서, 지역민과 항상 함께 고민하고 어려움을 해결해 나가는 전통을 세워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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