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지구축협운영협의회서

경인지구축협운영협의회(회장 정영세 부천축협 조합장)는 지난달 22일 농협경기지역본부 4층 대회의실에서 협의회를 열고 ‘경기한우 브랜드 통합’ 추진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회의에 앞서 정영세 회장은 “올해는 코로나 19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 노력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면서 “또한 앞으로 날씨가 점점 더워지고 멀지 않아 장마철이 돌아오게 된다. 세균이 왕성하게 번식하는 시기인 만큼 다시 한번 방역활동에 최선을 다해 주시길 바라며, 올 장마철에는 우리 축산농가의 수해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수해 예방 활동에도 만전을 기해 주시길 재차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본 회의에서는 유완식 고양축협 조합장(경기한우브랜드통합추진위원장)의 ‘경기도내 한우산업 현황 및 문제점’ 등에 대한 설명에 이어 여운창 경기도 축산물유통팀장의 ‘경기한우 브랜드 통합 기본 계획’ 발표가 진행됐다.
여 팀장에 따르면 경기한우 브랜드 통합은 현행 G마크 한우브랜드(9개 브랜드)의 유통을 통합하는 것이 목표다.
브랜드명은 ‘경기미트’(가칭)로 계획되고 있다. 브랜드 컨셉은 ‘고품질 안전 한우브랜드’를 모토로 경기도의 강화된 안전관리 시스템(G마크), 소비자와 가까운 수도권에서 생산·유통해 맛과 신선도가 우수하다는 것으로 잡았다.
브랜드 조직은 최종 통합법인 형태를 구성하는 계획으로, 2022년 까지는 사업단 형태로 운영하고 사업이 안정된 2023년 이후에는 조합공동사업법인으로 추진된다.
운영자금은 2021부터 2022년까지 참여축협이 공동 부담하고, 2023년 이후에는 독자 운영 체계(유통판매액 수수료 및 판매 수익)로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사업 활성화를 위해 농가수 확대(현재 787호에서 2025년까지 1400호), 생축장 확대(1호에서 3호), 향후 조성될 수원축협 한우번식단지(에코팜랜드)를 활용할 계획이다.
회의에 참석한 김성식 경기도 축산산림국장은 “경기한우 브랜드 통합은 증가하는 수입육에 대비한 국내 경쟁력 강화로 한우 자급율 향상 및 경기한우 브랜드 유통기반 확대로 안정적인 축산물 생산기반을 구축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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