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축협이 지난달 27일 임시대의원회를 열고 신청사 신축을 위한 ‘업무용 고정자산 취득(안)을 의결, 승인했다. 또 이날 상임이사 선거를 갖고 현 이형원 상임이사를 재선임 했다.
신축될 용인축협 신청사는 용인시 처인구 고림동 670-13, 670-11, 고림동 산100, 고림동 산99 일대 총 1만6472㎡(4983평) 부지에 본점 및 하나로마트, 프라자 등이 들어선다. 토지 매입금액은 77억원이다. 
이에 대해 최재학 용인축협 조합장은 “농협하나로유통 판매본부의 하나로마트 출점 컨설팅 결과 상권잠재력, 접근가능성, 성장가능성, 입지경제성이 양호한 입지로 평가됐으며, 기존 부지와 일단지로 개발할 경우 기존 부지의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인근 신개발지구 랜드마크 건물 신축으로 용인축협의 새로운 성장기반 마련이 가능하고, 경제사업(하나로마트, 프라자 등) 신규 추진으로 협동조합 본연 목적 사업 추진을 도모하며, 복합청사 개발로 조합원 및 고객에 대한 편의 증진과 조합 인지도 재고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임시대의원회 제10대 상임이사 선거에서는 현 이형원 상임이사(9대 임기는 6월15일 만료)가 재선임 됐다.
단일 후보로 나선 이 상임이사는 이날 선거에서 찬성 35표 반대 10표로 참석 대의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연임에 성공했다. 
인하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이 상임이사는 축협중앙회 경기도지부 주사‧과장, 농협중앙회 수원역‧송죽동‧남수원지점 부지점장, 농협안양시지부 금융지점장, 농협은행 수원대평지점 지점장, 농협은행 신갈지점 지점장, 용인축협 9대 상임이사를 역임했다.
이형원 상임이사는 “용인축협의 발전과 조합원 실익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저를 믿고 재선임해 주신 조합원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