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공장 증축 안전 기원
중남미·동남아 수출 기대

우진비앤지 임직원들이 BTI 생산동·완제품 보관소 준공을 기념해 안전기원제를 갖고 있다.
우진비앤지 임직원들이 BTI 생산동·완제품 보관소 준공을 기념해 안전기원제를 갖고 있다.

 

우진비앤지(주)(대표이사 강재구)는 화성시 양감면 소재 우진비앤지 화성공장의 BTI(Bacillus thuringiensis subsp. Israelensis) 생산동 및 완제품 보관소를 지난달 16일 준공하고 이를 기념해 임직원들과 함께 안전기원제를 개최했다.
해당 신축 건물은 지하 1층(115㎡), 지상 3층(1874㎡) 규모로, 모기유충 방제제생산동과 동물용의약품 완제품 보관소, 식당, 생활관, 체육시설이 들어서 있다.
우진비앤지는 각종 전염병의 매개가 되는 모기의 유충을 생물학적인 방법으로 방제할 수 있는 BTI 균주를 이용한 2건의 특허를 출원(출원등록: 10-2014-0015822, 10-2016-0118002) 하고, 대량생산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생산동을 신축했다. 
우진비앤지 관계자는 “이번 준공에 따라 기존 제품인 ‘Bacillus thuringiensis aizawai( BTA)’ 균주를 기반으로 한 나방 유충의 친환경 방제제인 ‘에코파워’, ‘에코존’의 생산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재구 대표이사는 “BTI 생산동의 준공으로 생산시설이 확충됨에 따라 중남미와 동남아지역의 친환경 모기 방제제 및 국내외 나방 유충류의 친환경 살충제의 생산 및 공급이 안정화 될 것을 기대한다”면서 “세계적으로 위협이 되고 있는 지카바이러스는 물론 일본뇌염, 댕기열 등을 전파하는 모기와 같은 전염병 매개곤충의 친환경 방제제에 대한 관심이 증가됨에 따라 이의 안정적인 생산기틀을 마련해 국내외 판매를 선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우진비앤지는 1977년 창립되어 올해로 창립 43주년이 되는 동물용의약품 및 인체 원료의약품 제조판매 전문기업이다. 1996년 품질관리우수업체(KVGMP) 로 지정됐고, 2009년에 국제규격의 GMP 주사제 공장을 준공했다. 지난해 호주정부 APVMA 실사를 완료했으며, 동물의약품 제조 부문 자율점검 우수업체에 선정, 검역본부장상을 수상했다. 올해에는 한국동물약품 협회 주최 수출유공업체 농림축산식품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저작권자 © 축산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