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비 부숙도 등 현안 해결 협력”

대전충남축협운영협의회(의장 천해수 아산축협장)는 최근 제3차 협의회를 열고 축산업계 최대 현안 중 하나로 대두된 퇴비 부숙도 문제를 비롯해 각종 당면현안에 대해 협의하고 조합장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전충남양돈농협(조합장 이제만)의 유사로 지난 18일 대전충남양돈농협이 제2의 창립정신으로 야심차게 추진한 포크빌축산물공판장(충남 천안시 동남구 성남면 5산단 1로 81)에서 열린 협의회에는 김태환 축산경제대표를 비롯 충남농협 길정섭 본부장과 농협사료 및 목우촌 관계자가 배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1530여억원이 투자된 대전충남양돈농협의 포크빌축산물공판장 현황보고에 이어 진행된 이날 협의회에서 김태환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농협경영에서 축협의 참여가 확대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히고 “오는 7월부터 새농민상의 경우도 축협에서 매달 수상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이어 가축전염병 재발방지를 위한 철저한 방역과 최근 제출 마감시한이 다가오고 있는 퇴비부숙도 이행진단서가 전 축산농가에서 제출되도록 조합장 여러분의 관심과 지도를 당부했다.
한편 대전충남양돈농협이 최근 시험가동에 들어간 포크빌축산물공판장은 도축시설을 비롯 냉동냉장시설, 부분육 가공시설, 판매시설, 자동화 물류창고 등을 갖춘 초 현대식 협동조합형 패커 축산물유통센터다. 1일 도축 및 가공규모가 각각 돼지 3000마리, 소 300마리로 돈육가공장 5개소, 소가공장 4개소가 유치되어 있으며 국내최초로 도축 후 사전 냉각실(섭씨 2도)도입을 통해 도축 품질도 개선토록 되어 있다.
현재 중도매인 50여명이 확보되어 있으며 오는 6월 축산물공판기능이 정상화되면 본격가동이 들어간다는 것.
이제만 조합장은 “해당 축산물 공판장은 지난 2003년대 초 구제역 발생시 축산물의 출하기능이 마비되는 심각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일환으로 7년 만에 건립된 축산시설이다”고 밝히며 지속가능한 축산의 성공을 위해 도내 지역 축협 및 품목조합장들이 적극적인 성원과 지도를 당부했다. 
충남농협은 이날 중앙회 이사후보 추천회의 관련 설명을 비롯 △조합원 실태조사 △코로나19 대응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 △퇴비부숙도 관련 이행진단서 제출독려 등 20여 가지에 대해 서면으로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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