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분뇨 액비화사업 중점 추진

전북 남원시(시장 이환주)는 가축분뇨의 적정처리로 자원순환농업을 활성화하고 해양배출 중단에 따른 가축분뇨 액비화사업을 중점추진 한다고 지난 7일 밝혔다.
남원시는 가축분뇨로 인한 냄새민원 해소와 우량 액비를 생산해 농경지에 환원함으로서 경·축농가 상생체계 구축과 지원순환농업 활성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남원시 관내 돼지는 현재 11만3000마리가 사육돼 연간 21만1000톤의 분뇨가 발생되고 있다. 이 중 퇴비화 4만 톤, 액비화 12만9000톤, 정화방류 2만1000톤, 기타 2만1000톤 등으로 처리하고 있다. 2021년 이후에는 액비화처리 비율 66%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앞으로 가축분뇨의 액비화를 위해서 돼지사육농가 현장 컨설팅 실시와 액비 살포시 냄새 민원 해소를 위해 액비 살포전 토양의 성분분석, 시비처방서 및 부숙도 판정, 액비 반출전 승인제를 실시한다. 
또한 액비의 품질안정성 확보와 경종농가에 액비를 무상으로 공급해 수요를 늘리고 있다. 이에 따라 화학비료 대신 액비 사용으로 경종농가의 실질 소득증대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형진우 남원시 축산과장은 “앞으로도 양질의 액비 생산 보급을 통한 자원순환농업 활성화로 경·축농가 상생체계 기반 구축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남원시는 가축분뇨 액비 유통활성화를 위해 지난해까지 공동자원화 1개소, 액비유통전문조직 3개소, 액비저장소 224기를 지원해 1000ha에 액비를 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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