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협조합장들 만장일치

 

강원한우조합공동사업법인(의장 이중호, 이하 강원한우)은 지난 8일 강릉축협 회의실에서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참여 축협 조합장의 만장일치로 3대 대표이사로 현 김천일 대표를 선임했다.
김천일 대표는 강원 인제출신으로 춘천고등학교, 강원대학교 농과대학 농공학과를 졸업하고 1983년 축협중앙회 강원도지부에 입사해 중앙본부, 철원군지부, 정선군지부 등 다양한 업무경험을 하고 2014년 농협사료 강원지사장을 마지막으로 명예퇴직한 후 농협중앙회 자회사인 NH네트웍스 강원지사장을 역임했으며 2018년 강원한우 2대 대표이사에 선임된바 있다.
김천일 대표는 ‘소비자 신뢰와 품질 만족의 글로벌 한우브랜드 육성’을 비전으로 정예화된 농가조직 육성과 안정적 출하규모 확보, 조공법인·행정·조합·농가 간 협력체계 구축, 사료 등 사양관리사항 통일, 지역거점 생축장을 통한 밑소의 안정적 확보, 생산단계의 항생제 제한, 동물복지 실현, 지역거점 조사료 물류센터 구축, 도축·가공단계의 일원화로 유통체계 구축, 유통단계 위생기준 준수 및 품질인증 획득, 수도권 거점 판매장 개설 및 대형유통업체 협상력 강화를 경영목표 역점과제로 제시했다.
김천일 대표는 역점과제 달성을 위해 △광역한우브랜드를 통합, 광역 단위 브랜드육성으로 규모화를 통한 유통·판매 경쟁력강화 △전용사료 가격인하, 조사료 공동구매 공급, 우량번식 농가기반육성, 친환경인증지원을 통한 한우농가 소득증대 △사육두수·출하두수·등급출현율·브랜드 출하 50% 이상의 4개 부문을 구분해 상, 중, 하 3개 그룹으로 분류 및 그룹별 맞춤 관리로 농가교육 및 컨설팅 강화 △12개 시·군, 6개 축협의 브랜드공동 생산·운영으로 참여기관의 사업교류 및 네트워킹 강화 △거래처 및 판매장 증설, 상품 개발·유통으로 매출액 및 수익증대로 조합공동사업법인 자립화 △각종 브랜드 경진대회 참여를 통한 소비자 만족 및 인지도 향상 등을 통해 사육규모 7만5000두, 출하두수 10만두, 참여비율 80%, 브랜드고급육(1⁺) 63%로 확대 등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한 중·장기 중점육성 사업으로 계획교배, 개체이력 및 유전자 분석 등 암소 핵군화 사업을 통한 송아지 공급체계 구축, 강원한우 전용 계류장, 가공, 보관 창고 등 일원화 된 도축 및 가공체계 구축, 1차 부분육 중심의 가공·유통에서 2차 비선호부위 가공품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하는 강원한우 6차 산업화 추진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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