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후보로 당선
도농복합형 협동조합 구현
당기순익 10% 성장 목표

 

인천강화옹진축협 신임 상임이사에 유인식 전 수원축협 상임이사가 당선됐다.
유인식 상임이사는 지난 7일 인천강화옹진축협 임시총회에서 개최된 상임이사 선거(단일후보)에서 반대 5표, 찬성 43표의 압도적인 지지로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11일 인천강화옹진축협 상임이사 임기에 들어간 유 이사는 “도농복합형 협동조합 모델 구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유 이사는 2023년까지의 평균 성장률을 예수금(평잔) 5.3%, 대출금(평잔) 5.0%, 보험사업 3.8%, 경제사업량 4.7%, 당기순이익 10.6% 등으로 설정한 경영 목표 로드맵에 대해 설명했다. 
이에 대해 유 이사는 “2020년과 2021년은 코로나19의 여파로 실물경제 위기에 따른 사업 위축 방어에 총력을 집중하고, 이를 통해 구축된 역량을 기반으로 이후 8%대 성장을 도모하겠다”면서 “특히 당기순이익은 올해 농·축협 전반적으로 평균 37% 감소가 예상되고 있기에 감소폭을 20% 이내로 줄이는데 심혈을 기울이고, 2021년 이후엔 25%대 고성장을 목표로 해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당기순이익 목표(2021년)의 경우 사업성장률을 3배 이상 상회하는 계획이지만 1인당 생산성 향상으로 고정비용의 억제, 경비효율의 제고를 통해 달성코자하는 경영의지가 반영된 계수라는 부연이다.
사업 부문별로는 △금융사업의 경우 권역별 신용점포망 확대 및 안정적 수익창출 기반 마련 △경제사업은 조합원·브랜드·유통의 유기적 사업연계체계 구축을 통한 신용보다 강한 경제사업 실현 △유통사업은 도농연계가치 창출, 소매유통 경쟁력 강화, 고품질 안전축산물 유통을 통한 판매농협 구현 △지도사업은 전문컨설팅 제공 및 육성 △그 외 영농지원 사업 확대, 공유와 협력의 조직 문화, 조합원 직원 간 파트너십 강화 등을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유 이사는 “직원과 조합원이 공감하고 함께 추구할 수 있는 비전을 구축하는 한편 사업기반과 조직역량의 강점은 발전시키고, 비효율적인 부분은 과감히 혁신해 나가겠다”면서 “급격한 환경 변화에 강한 도농복합형 협동조합 모델 구현을 추구하겠다”고 강조했다.
유 이사는 또한 “조합원에게는 권익 향상을, 직원에게는 안정적인 근무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경영안정과 지속적인 수익 증대’를 최우선 경영목표로 삼겠다”며 “현장 중심의 경영활동으로 직원들과 함께 호흡하며, 위기에 강한 조직으로 육성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983년 인천강화옹진축협에 입사한 유인식 상임이사는 1992년 수원축협으로 전입 후 조합원지원실장, 경영기획실장, 유통사업본부장, 율전동지점장을 거쳐 최근까지 상임이사로 재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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