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원·간부직원 ‘긴급재난지원금’ 자발적 기부
취약계층에게 농축산물 꾸러미·도시락을 전달

농협이 긴급재난지원자금 기부에 이어 코로나로 어려운 이웃돕기 차원으로 농축산물 도시락 지원에 나섰다.(사진 오른쪽 첫번째가 이성희 중앙회장)
농협이 긴급재난지원자금 기부에 이어 코로나로 어려운 이웃돕기 차원으로 농축산물 도시락 지원에 나섰다.(사진 오른쪽 첫번째가 이성희 중앙회장)

 

농협중앙회가 긴급재난지원금 자발적 기부‧어려운 이웃에 도시락 전달‧농축산물 판매촉진 등 코로나 극복을 위한 범국민적 운동에 적극 동참한다. 
농협중앙회 전임원과 간부직원들은 지난 5일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자발적 기부 참여를 결의하는 한편 7일에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돕고, 지역 농축산물 소비 위축을 해소하기 위해 농협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국민생활 활력지원 프로젝트’를 펼쳤다. 
이날 농협중앙회는 다양한 우리 농축산물을 포장한 꾸러미 박스 5만개와 우리 농축산물을 이용해 만든 도시락 40만개를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했다. 도시락에는 이마트24가 지원한 생수 40만병도 포함됐다. 
‘우리 농축산물 꾸러미’는 한구사회복지협의회 소속 지역별 푸드뱅크 및 농협의 지역본부를 통해 홀몸노인, 소년소녀가장, 취약계층 등에, 우리 축산물 도시락은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선정절차를 거쳐 무료급식소, 홀몸노인, 소년소녀가장 등에 전달된다. 
또 농협은 우리 농축산물 소비촉진을 위해 전국 농협하나로마트와 대형마트, 온라인몰, 홈쇼핑 등 전국 2350개소 판매처에서 농축산물‧화훼류 등을 20% 내외 할인 판매하고, 판촉시식행사와 전용매대를 구성해 대대적인 농축산물 소비촉진을 실시한다. 
이날 이성희 회장은 “코로나 장기화로 소비가 위축되고 사회분위기가 침체되어 국민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면서 “농협은 ‘농업인과 함께’하고 ‘국민과 함께’해 위기 극복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전사적인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농협은 코로나 극복을 위해 전국 2219개 하나로마트 유통망을 통해 공적 마스크 약 1300만장을 공급하는 등 정부 정책에 적극 동참해 왔다. 
또 대구‧경북지역 격리시설 부족현상 해소를 위해 농협경주교육원을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해 경증환자 390명을 수용했고, 구례교육원을 전남지역 해외입국자 임시 검사시설로 제공하는 등 국민과 함께하는 농협을 실천해 왔다. 

 

저작권자 © 축산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