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적합률 단 1.6%로 유지
품질 향상·수출 증대 기여
허문 검역본부 평가과장,
“민간 위탁 전문화 지원”

검역본부의 동물용의약품 품질검사가 성공적으로 안착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8~2019년 검사결과 부적합률이 1.6%로 유지되는 등 품질검사의 성공적 정착으로 동물용의약품의 품질 향상이 기대된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유통 중인 동물용의약품의 품질 감시를 강화하기 위해 매년 동물용의약품 수거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수거검사는 시중에 유통 중인 동물용의약품을 대상으로 유효성분 함량을 검사하는 품질관리 제도다.
1990년대부터 검역본부가 수행해 왔으며, 부적합률의 점진적 감소에 따라 2018년부터는 민간에 위탁해 실시하고 있다. 
지난 2018~2019년에는 3315건의 검사과정에서 53건(1.6%)의 함량 부적합을 적발해 제품 회수 및 제조정지 등의 행정처분을 내린 바 있다. 
올해 수거검사는 조달청 경쟁 입찰을 통해 선정된 동물약품기술연구원에서 실시한다.
관련해 동물약품기술연구원에서 국내 유통중인 동물용항생제와 방역용소독제 등 1650여건의 검사를 수행하고, 검역본부는 연 2회의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특히 올해는 영양성분인 비타민A와 반려동물용 약용샴푸 제품군에 대한 집중검사를 수행해 축산농가와 반려동물 보호자에게 안전하고 유효한 약품을 제공할 방침이다. 
허문 검역본부 동물약품평가과장은 “동물용의약품 품질검사의 민간위탁제도가 전문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관련 업체에 대한 품질관리 지도 및 기술교류 등을 통해 동물용의약품의 품질 향상과 수출증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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