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곳…정책사업 우선 대상

남원시가 올해 깨끗한 축산농장 38곳을 신규로 지정할 계획이다. 사진은 기존 지정 농장 모습.
남원시가 올해 깨끗한 축산농장 38곳을 신규로 지정할 계획이다. 사진은 기존 지정 농장 모습.

 

전북 남원시(시장 이환주)가 축산농가의 자발적인 노력으로 깨끗한 환경에서 가축을 사육하고 지속가능한 축산업 기반 구축을 위해 ‘깨끗한 축산농장 지정’을 추진한다. 
이는 가축의 사양관리를 통해 가축분뇨를 신속 적정하게 처리해 환경오염 예방, 주변 경관관리 조화 등 축사 내·외부를 깨끗하게 관리해 지정기준에 부합되는 축사를 대상으로 지정한다.
신청대상은 축산업 허가를 받은 자 중 축산법, 가축분뇨법, 가축전염예방법 등 축산 및 환경관련 법규를 지난 2년간 위반한 적이 없는 농장이다. 지정을 희망하는 농가는 농장소재지 읍·면에 사업신청서와 구비서류를 재출하면 된다. 이후 서류심사 및 현장점검과 농림축산식품부의 최종 검토를 거쳐 70점 이상 획득 시 깨끗한 농장으로 지정된다. 깨끗한 농장으로 지정된 농가는 남원시 및 정부에서 지원되는 축산정책사업에서 우선 대상자로 지원받을 수 있다.
현진우 축산과장은 “깨끗한 축산농장은 주변 민원발생을 줄이고 지속가능한 축산업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농장주 스스로가 노력해 나간다는 의미가 있다”고 말하고 “올해 38곳 신규 지정에 이어 지속적으로 깨끗한 농장 지정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남원시는 현재 깨끗한 축산농장 지정농장이 한·육우 20농장, 낙농 2농장, 양돈 4농장, 양계 35개농장 등을 지정했다. 앞으로 지정농장 확대를 위해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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