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평원, 최근 4년 분석 결과
농장 감소 속 마릿수는 늘어
100마리 이상 전업농 증가세
50세 미만 농가 갈수록 우세

 

최근 4년간 한우 농가 10명 중 1명이 한우사육을 그만 둔 것으로 나타났지만 전업농가수와 사육마릿수는 증가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장승진, 이하 축평원)은 축산물이력 정보를 활용하여 최근 4년간 한우 사육규모별 마릿수 변화 동향 등을 분석하여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4년 전인 2016년 대비 농장수는 10.8% 감소했으나 사육마릿수는 12.3% 증가하였으며 특히, 전업농장(100두 이상)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한우의 농장경영자 연령별대 사육비율을 보면, 60세 이상이 53.7%로 가장 높았으나 이후 감소세로 전환된 반면 50세 미만은 16.7%에서 5.3%p나 증가했다.
특히 전업농장(100두 이상) 사육 규모에서 50대 미만의 증가폭이 91.1%(112천두→214천두)로 높았다.
한우농장 사육규모별 한우암소 보유 마릿수 변화를 보면, 20두 미만 농장은 2016년도 대비 12.3% 감소(343천두→300천두)하였고, 전업농장(100두 이상)은 2016년도 대비 27.1% 증가(507천두→644천두) 했다.
축평원은 “이력제를 활용한 빅데이터 분석결과를 볼 때 최근 4년간 우리나라 한우사육 농장수는 줄고 사육 마릿수는 증가하면서 한우산업의 규모화가 진행되었고, 특히 한우 전업농장에서 농장수와 사육마릿수 증가와 함께 암소(2세이상)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축평원은 “최근 한우 사육마릿수와 가임암소 마릿수가 100두이상의 전업농장 중심으로 상승폭이 커지고 있음을 고려할 때 한우암소 공급증가에 따른 불안감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한우수급과 대외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유전자원이 우수한 한우는 지속선발 하되, 생산성이 낮은 저능력 암소는 자율적으로 감소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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