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양구군 주둔 육군 21사단

강원도 양구군에 주둔하는 육군 21사단이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위축된 지역경제 살리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21사단은 양구군에서 매년 5월초에 개최해 성황을 이뤄왔던 곰취축제 취소로 판로가 막힌 지역 농가의 시름을 덜어주고자 부대에서 월 1회 진행하는 ‘삼겹살 Day’에 양구 곰취를 쌈 채소로 구매해 장병들에게 제공하는 ‘로컬푸드 데이’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양구에서 재배한 시래기와 사과즙 등 농특산품을 장병 식단에 반영하고, 장병들이 지역 특산물로 ‘효도 택배 보내기’를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사단 군수참모 이용희 중령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부대의 노력이 지역 농업인과 상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것을 넘어 지역사회와 소통·화합의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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