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의회장에 이준길 중앙회 이사
손해보상 등 ASF 현안 공동대응

ASF 희생농가 비상대책위원회가 한돈협회 북부지역협의회로 확대 개편됐다.

이준길 협의회장
이준길 협의회장

경기·강원북부 18개 시군 대표들은 지난 16일 연천지부에서 긴급회의를 열고 대한한돈협회 북부지역협의회(이하 협의회)를 발족시켰다. 기존 비상대책위원회에 인접지역 농가들이 참여하면서 참여 인원이 한층 확대됐다.

협의회 구성 지역은 살처분 지역 강화 김포 파주 연천 접경지역 고양 양주 동두천 포천 철원 화천 양구 인제 고성 인접지역 가평 남양주 춘천 홍천 양양 등 18개 시군에 650농가(사육두수 110만두) 등이다.

협의회는 앞으로 한돈농가 축산차량 출입통제 가축전염병예방법 개정 중점방역관리지구 지정 등에 따른 규제 강화 추세와 함께 재입식과 휴업 손해 보상 추진 등을 공동 대응할 계획이다.

회장단 구성을 살펴보면 협의회장에는 ASF 희생농가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을 맡아온 이준길 한돈협회 이사를 추대하고, 부회장에는 이재춘(중앙회 이사, 강원담당) 최영길(포천지부장, 경기담당) 윤재호(김포비대위원장, 살처분지역 담당) 등으로 구성했다.

이준길 협의회장은 정부는 야생멧돼지는 관리하지 못하면서 농가에만 일방적인 규제와 기약 없는 희생을 강요한다농식품부의 폭거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비상대책위원회를 확대 개편해 접경지역과 인근지역 농가들이 모두 참여해 현안에 대해 공동대응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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