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봉농협, 검사장비 갖춰
품질 향상·신뢰회복 기대

양봉농협이 위변조 벌꿀검사를 위한 신규 검사장비를 취득했다.
이에 따라 가짜 벌꿀과 불량 벌꿀로 인한 문제가 말끔히 해결되는 등 벌꿀 품질관리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한국양봉농협은 최근 중앙검사실에 벌꿀의 품질관리 및 안전성 강화를 위해 위변조 벌꿀을 검출·판별할 수 있는 검사장비를 신규 취득했다고 밝혔다.
신규 도입장비는 △고분해능질량분석기(LC-HRMS) △질량분석기(GC-MSMS) △고성능임상화학분석기(APCA) 등 3종이다.
먼저 고분해능질량분석기(LC-HRMS)는 벌꿀의 진위여부를 판별하는 장비로 천연벌꿀에 혼합된 설탕과 올리고당 등의 시럽류를 검출한다.
또한 질량분석기(GC-MSMS)는 파라핀으로 위변조된 밀랍과 잔류농약, 휘발성화합물, 독성, 파라핀 등을 검출하며, 고성능임상화학분석기(APCA)는 벌꿀 내 존재하는 지표물질 분석을 통해 농축 및 진위 여부, 색 등을 확인한다.
김용래 조합장은 “정확한 검사를 통해 벌꿀의 품질 향상과 함께 소비자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몸에 좋고 맛도 좋은 우리 벌꿀을 많이 애용해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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