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관리가 돼지 건강 좌우
사료 먹는 양의 3~4배 필수
불편 없게 높이·수압을 조절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돼지를 건강하게 키우기 위해 꼭 지켜야 할 올바른 물 관리 요령을 소개했다.
돼지는 사료보다 물을 더 많이 마신다. 따라서 돼지가 항상 깨끗한 물을 매일 일정한 양만큼 섭취해 수분 균형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돼지는 일반적으로 사료 먹는 양의 3∼4배 정도 물을 마셔야 잘 크기 때문에 사육단계에 맞게 충분한 물을 제공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돼지가 물을 섭취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사육단계에 맞게 급수기의 높이와 수압을 조절한다.
돼지가 먹는 물을 저장하는 저장 탱크는 돈사의 사육규모에 맞는 용량을 갖추고, 계절에 따른 수온 변화가 크지 않도록 조치한다.
물 저장 탱크와 급수 배관은 주기적으로 점검해 이물질 제거 등 청소를 실시하고, 필요할 경우 음수 소독 등 수질을 개선해야 한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조규호 양돈과장은 “봄철 돼지 건강은  농장의 생산성과도 직결되므로 올바른 음수 관리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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