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사·미세먼저 유입 주의
깨끗한 물·좋은 사료 급여
바닥 깨끗하고 건조하게
철저한 예방 백신 접종을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큰 일교차로 소의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 환절기를 맞아 세심한 축사 관리와 철저한 예방백신 접종을 당부했다.
봄에는 건조한 공기가 소의 코 점막을 마르게 해 병원체가 체내로  유입되기가 쉽다. 소가 황사와 미세먼지에 노출되면 폐렴 등 호흡기 질병에 걸릴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평소 축산 농가에서는 소가 건강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사육환경과 사양관리를 철저히 한다.
소에게 깨끗한 물과 품질 좋은 사료를 제공하고, 바닥은 깨끗하고 건조하게 유지한다. 황사 또는 미세먼지가 발생하면 축사 출입문과 환기창을 닫아 외부 공기와의 접촉을 줄인다. 소가 황사나 미세먼지에 노출됐을 경우에는 몸에서 이물질을 털어낸 뒤 구연산 소독제 등을 분무해 소독하며, 건강 상태를 세심하게 관찰한다.
특히 4월에 실시되는 소․염소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을 놓치지 말고 이 기간 동안  빠짐없이 접종할 수 있도록 한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류재규 가축질병방역과장은 “올 초 국내에서 구제역 감염항체(NSP)가 검출되어 높은 구제역 발생이 우려되는 상황인 만큼 축산 농가의 철저한 예방백신 접종을 당부 드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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