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환 회장, 위기 극복 호소
전 회원 십시일반 1000만원
나눔본부, 마스크 구입·전달

안승일 총장(사진 오른쪽 두번째)을 비롯 나눔축산 직원들이 마스크를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나눔축산운동본부는 지난 8일 최근 코로나19의 지속적 확산으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 ‧ 경북 지역 농가 및 취약계층에게 1000만원 상당의 마스크 6660장을 전달했다.
이번 사업은 한우육종농가협의회 회원 모두가 십시일반으로 모은 후원금으로 마련됐다. 한우육종농가협의회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많은 피해를 겪고 있는 대구 ‧ 경북 농촌지역 취약계층을 위해 써달라며 나눔축산운동본부에 1000만원을 기부했다.
이병환 한우육종농가협의회장(가평 우전목장 대표사진)은 “기부를 직접 실천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나 전 국민이 어려운 지금의 상황을 해결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성금을 모으자는 의견에 회원농가들 모두 적극적으로 동참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또 이병환 회장은 “나눔축산운동본부를 통해서 성금이 꼭 필요한 곳에 소중하게 쓰여지길 바라고 육종농가들은 앞으로 한우산업 발전을 위해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나눔축산운동본부는 기부자의 뜻에 따라 재난지역 긴급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식약처 신고를 거쳐 대구 ‧ 경북 농촌지역 취약계층 6000여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필수품인 마스크를 구매하여 대구 ‧ 경북 지역으로 발송했다.
김태환 상임공동대표(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이사)는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피해를 겪고 있는 대구 ‧ 경북 농촌지역 취약계층들의 고통에 공감하고 어려움을 함께 나누자는 취지로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를 지원했다” 면서 “이번 기금을 후원해주신 한우육종농가협의회 이병환 회장님을 비롯해 회원 분들 모두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범축산업계의 사회공헌운동체인 (사)나눔축산운동본부는 축산인들의 소중한 성금을 모아 지역사회 소외계층 및 경종농가를 위한 다양한 후원·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전국적으로 조직되어 있는 나눔축산봉사단 활동을 강화하여 나눔의 손길을 더욱 넓혀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나눔축산운동본부는 대구 ‧ 경북 지역 재난안전대책본부에 가정간편식(HMR) 2000만원, 마스크 1200만원 상당을 지난 3월에도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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