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조금, 가격지지 안간힘

 

한돈자조금이 최근 한돈 가격이 3000원대로 주춤하자 소비 심리를 자극하기 위한 할인행사를 실시한다.
본격적인 한돈 할인은 4월 3일부터 시작됐다. 공식 쇼핑몰인 ‘한돈몰’에서는 매월 3일, 13일, 23일 사흘을 ‘한돈 먹는 날’로 지정해 한 달에 3번 선착순으로 ‘한돈 2kg 1+1 특별 기획전’을 진행한다. 주문자 외 타인에게 동일 제품을 추가로 제공하는 이벤트다. 선착순 구매를 하지 못하더라도 4월 3일부터 24일까지는 기획세트 20%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대형 유통점에서도 할인행사에 동참한다. 이마트가 4월 4일부터 5일까지 양일간 한돈 삼겹살, 목심 20% 할인 판매를 실시한데 이어 롯데마트는 4월 9일부터 15일까지 삼겹살, 목심, 전지를 20% 할인 판매한다. 소비자 선호부위인 삼겹살과 함께 저지방부위를 이번 행사에서 함께 선보인다. 
하태식 한돈자조금관리위원장은 “한돈이 면역력에 좋다는 점이 알려져 일시적으로 수요 증가가 있었으나 장기화되는 사태에 소비 위축을 피하긴 어려운 실정”이라며 “적정한 돈가를 유지하기 위해 할인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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