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혈 릴레이·마스크 전달 

거제축협이 대구·경북축협 동인들을 위해 마스크를 기증하고 있다.
거제축협이 대구·경북축협 동인들을 위해 마스크를 기증하고 있다.

 

경남지역 축협들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힘을 보태고 있다. 
거제축협(조합장 박종우) 임직원 일동은 전국적으로 마스크 수급이 어려운 가운데 코로나19 확진자가 가장 많은 대구·경북지역 축협 동인들을 위해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아 지난 23일 마스크 1만장을 전달했다.
거제축협은 이미 지난 2월부터 KF94 보건용 마스크를 거제시에 1만개, 거제시 관내 취약계층 에 5000개와 손세정제 500개를 기부한데 이어 거제시민을 위해 불철주야 전국을 뛰며 마스크 수급에 최선을 다해 거제시민 절반이 사용할 수 있는 13만개의 마스크를 공수해 원가로 제공한 바 있다.
이번에는 대구·경북지역을 위해 임직원이 마련한 1만개의 보건용 마스크를 전달해 어려움에 처한 축협 동인들을 위로, 격려했다.
대구·경북지역 한 축협조합장은 “전국적으로 코로나19사태가 심각하고 특히나 대구·경북지역은 더욱 힘든데 거제축산농협 임직원의 관심과 도움은 대구·경북 지역 축협 동인들에게 큰 용기와 힘이 될 것”이라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김해축협(조합장 송태영) 임직원들은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해 헌혈로 동참했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전국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혈액수급을 위해 김해축협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헌혈에 참여해 감동을 전했다.
지난 25일 대한적십자사 경남혈액원이 제공한 헌혈버스에서 실시된 임직원 단체헌혈에는 송태영 조합장과 강광석 상임이사를 비롯한 100여명의 임직원이 참여했다.
송태영 조합장은 “예상치 않았던 코로나19로 인한 심각한 혈액부족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도움을 주고 위기극복에 동참하기 위해 헌혈로 사랑을 나누게 되었다” 고 밝히고 “앞으로도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일에 김해축협이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헌혈은 본점과 배합사료공장 등 2곳으로 나누어 실시됐다.

김해축협 임직원들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헌혈에 동참하고 있다.
김해축협 임직원들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헌혈에 동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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