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발한 지역 상생 나눔 의미 전파


4·3생존자·다문화 가정에
삼겹살 전달 정 나눔 행사
경종농가 상생 ‘일손 돕기’
축협과 일대일 매칭 사업
축산 이미지 제고에 앞장

경종농가 마늘수확 일손돕기에 참석한 나눔축산봉사자들이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납읍리 마을회관에서 진행된 축산물 情 나눔행사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환하게 웃어  보이고 있다.

 

나눔축산운동본부 제주도지부는 다양한 지원활동을 통해 나눔축산운동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소외계층과 다문화가정을 돕는 나눔 행사뿐 아니라 농촌봉사를 통한 경종농가 상생활동, 축산물 소비촉진, 축산업 인식개선 활동 등을 전개해 환영받는 선진축산 만들기의 한축을 담당하고 있다는 평이다.
나눔축산운동본부 제주도지부의 지난해 활동내역을 들여다보면 특히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공헌활동이 두드러진다. 
지난해 5월 7일 제주4·3생존희생자 100여명의 자택을 방문해 삼겹살 총 500여 kg을 전달한데 이어, 30일에는 국제가정문화원에서 다문화가정 600여 가구에게 총 370만원 상당의 삼겹살을 전달하는 ‘축산물 情 나눔행사’를 진행했다.
또한 지난 6월 10일과 14일에는 제주시 애월읍 소재 창암재활원 중증장애인 50여명과 한경면 조수2리 마을회 어르신 100여명에게 각각 삼겹살과 돼지 한 마리분의 정육을 지원했다.
아울러 8월 5일과 7일 20일에는 안덕면 서광동리, 성산읍 신풍리, 남원읍 신례1리 등 3곳의 노인복지관에서 경종농가 어르신과 독거노인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삼계탕과 돼지고기를 전달했다.
경종농가와의 상생을 위한 일손돕기 나눔행사도 진행한 바 있다.
지난해 5월 17일 제주농협과 나눔축산봉사단, 해병9여단이 참여한 가운데 마늘재배 농가를 찾아 수확에 힘을 보탰으며, 6월 12일에는 일손돕기를 지원한 군부대에 돼지고기를 전달했다.
또한 말고기와 한우고기 나눔행사를 통해 축산물 판촉 홍보를 위한 발판도 마련했다.
먼저 지난 12월 9일부터 13일까지 서귀포시 소재 사회복지시설 19개소 1200여명과 제주해군기지전대 장병 2500여명에게 말고기 햄버거와 말고기 불고기 나눔행사를 지원했다.
이어 19일에는 서귀포축협 한우부녀회와 함께 흑한우명품관에서 한우불고기와 돈까스를 만들어 서귀포 노인지원센터에 증정하는 등 축협 이미지 제고에 앞장서기도 했다.
이와 함께 도축장에 대한 이미지 개선을 위해 도축장 인근지역 어르신과 관내 취약계층 590여명을 대상으로 1000만원 상당의 돼지고기를 지원키도 했다.
강재탁 나눔축산운동본부 제주사업단장은 “제주도지부는 나눔축산운동을 통해 지역사회 및 농촌 발전에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면서 “금년에는 제주지역 축협 임직원들의 후원액 증액과 함께 지역농협들도 나눔축산운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적극 독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재탁 단장은 이어 “특히 올해는 나눔축산운동본부와 제주지역 축협과의 일대일 매칭을 통해 사업을 대폭 확대할 예정”이라며 “기존 활동뿐 아니라 축협 부녀회를 중심으로 한 김장담그기 행사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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