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 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으로
향후 1년 동안 국제 유제품가격 6~7% 하락 전망

중국에서 발발한 코로나19의 세계적인 확산에 따라 분유류를 중심으로 한 국제 유제품가격이 최근 1개월 반 동안 5% 가량 하락했다.
중국내 이동제한과 항구의 하역작업 지연 등으로 유제품 물류에 지장이 발생한데다가, 음식점과 소매점의 폐쇄로 수요자체도 사라졌기 때문이다.
중국은 세계 최대의 유제품 수입국인데 특히 전지분유, 탈지분유, 유청의 수입량은 압도적으로 많다.
일부에서는 국제가격 하락이 앞으로 1년 동안 계속될 것이라는 견해도 나오고 있어 전세계 낙농유업 관계자들은 크게 경계하고 있다.

 

일본, 오비히로축산대학서 5G를 활용한
젖소 모니터링 시스템 실증실험 착수

오비히로축산대학, NTT 도코모, 낙농기자재회사인 쓰치타니제작소 등은 초고속 이동통신인 5세대 통신서비스 5G를 활용한 젖소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한다.
CCTV로 촬영한 대량의 사진자료를 토대로 질병, 발정을 조기에 발견하여 일손부족이 심각한 낙농가의 노동부담을 경감시키는데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이 시스템은 2022년 상용화가 목표다.
이 시스템은 축사에 설치한 여러 대의 카메라를 사용하여 촬영한 사진을 인공지능(AI)으로 학습시켜 분석한다.
질병이나 발정 징후를 낙농가의 스마트폰에 신속하게 알려주는 체계이다.
올해 봄에 상용화되는 5G 서비스를 활용하여 기존의 4세대통신(4G)에서는 어려웠던 막대한 영상데이터 처리를 통해 저렴한 비용으로 정밀한 젖소관리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이다.
오비히로축산대학의 실증실험에서는 사료 섭취횟수 등 젖소의 행동을 세밀하게 파악할 수 있는지를 검증한다.

 

일본, 홋카이도 축산기업
소 분만 AI 실증시험 착수

일본 SCSK 홋카이도는 Top Farm Group과 공동으로 ‘소 분만 AI감시 시스템’, ‘소 치료이력 클라우드 공유시스템’,‘농장 HACCP・JGAP 교육지원시스템’ 3가지 시스템에 대해 실증시험을 지난 1월에 시작했다.
Top Farm Group은 육용우 1만 2000마리, 젖소 1000마리를 사육하고 있으며, ‘사로마 와규’, ‘사로마 흑우’라는 브랜드로 출하하는 홋카이도의 축산기업이다.
분만 AI감시 시스템은 AI(인공지능) 분석을 통해 초기단계에서 소의 이상이나 징후를 감지하여 분만담당자나 야간당직자에게 통보하여 분만사고를 미연에 방지와 함께 종업원의 업무효율 향상이 기대된다.
SCSK가 제공하는 AI모델을 간이로 구축한 솔루션 ‘SNN’을 활용하여 SCSK 홋카이도와 기타미공업대학이 공동으로 ‘소분만 AI모델’을 작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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