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농협한우개량사업소
‘친자 감정’ 프로그램 제공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농협경제지주 한우개량사업소와 공동으로 역대 한우 씨수소들의 단일염기다형성(SNP) 마커 정보를 활용해 기록 부주의 등으로 혈통 오류가 있는 한우의 친아비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SNP 마커는 DNA 수준에서 개체 간 차이를 나타내는 유전자 마커로 혈통의 정확성을 높이는 친자 또는 친아비 확인에 효과적이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친아비 찾기에 필요한 SNP 마커를 선별하고 친자감정에 이용할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총 1,131마리 씨수소를 정확하게 구분할 수 있는 SNP 마커를 선별 한 후, 모의시험을 통해 친아비를 정확하게 찾아낼 수 있음을 확인했다.

한우 씨수소 SNP 정보는 전국 17개 한우 친자감정기관에 제공하며, ‘한우 친자감정 프로그램은 국립축산과학원 누리집을 통해 매뉴얼(지침서)과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또 한우 씨수소 SNP 정보는 오는 4월부터 농협경제지주 한우개량사업소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 양창범 국립축산과학원장은 농협 등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한우 개량을 위해 일선에서 노력하는 여러 한우 농가를 위해 정보와 기술을 지원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며 씨수소별 SNP마커 선별, 검정 등 서비스 개발에 함께 노력한 농협경제지주 한우개량사업소에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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