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의 전국적인 확산으로 국민의 불안감이 높아진 가운데 위기 극복을 위한 전국 축협의 성금과 물품 기부 행렬이 지속되고 있다.
전국적으로 품귀현상을 겪고 있는 마스크 등 위생용품부터 식음료까지 다양한 품목의 물품이 지자체, 사회복지공동모금, 취약계층 등에 꾸준히 전달되고 있다.
11일 기준, 전국 축협은 4억원 상당(총 32건) 현금·현물을 지원했다. 전국·시도축협운영협의회에서 총 5300만원 성금을 경북축협에 전달했으며, 21개 축협에서는 취약계층과 관련기관에 마스크, 방역복, 식음료 등을 지원했다.
또한 전국 139개 축협에서 후원하고 있는 범축산업계 사회공헌 운동체인 (사)나눔축산운동본부에서는 총 3200만원 상당의 마스크와 농협목우촌 가정간편식을 제공하여 대구·경북재난안전대책본부와 경북축협에 힘을 보탰다.
아울러, 축협 공동방제단은 2월 25일부터 ‘코로나 19’확산 방지를 위하여 총 1555대의 방역차량을 동원하여 터미널, 아파트 단지 등 다중이용시설에 중점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지금도 일선 축협에서는 성금을 모금하고 있으며, 전국 축협의 ‘코로나 19’극복을 위한 지원은 지속될 전망이다.
전국 축협조합장들은 “앞으로도 사회가 어려울 때 국민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하며 국민과 함께하는 축산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권민 기자
alex60@chukkyu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