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 극복 동참차원

강원도내 축협이 착한임대인 운동에 동참해 귀감이 되고 있다. 춘천축산농협(조합장 이중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확산에 따른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임차인에게 임대료를 인하한다고 밝혔다.
춘천시 퇴계동 하나로마트 퇴계점 건물에 입주한 23개 업체를 대상으로 현 임대료의 30%를 2월부터 4월까지 우선 3개월간 인하한다(약 4000만원 상당)고 밝혔다.
이중호 조합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위기를 함께 극복 하고자 이와 같은 결정을 내렸다”며 “임차인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원주축협(조합장 신동훈)은 지난 2월 코로나19 확진자가 원주축협 하나로마트를 방문한 사실이 있어 2일간(3.1~2일) 하나로마트를 폐쇄한바 있으며 이 여파로 인해 매출이 크게 감소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모두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자는 취지에서 3월부터 하나로마트에 입주한 8개 업체에 대해 임대료 30%를 인하한다고 밝혔다.
신동훈 조합장은 “원주지역이 강원도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가장 많아 지역경제의 침체로 어려움이 많지만 서로 상생하는 협동조합의 정신을 살려 십시일반 도와가자는 차원에서 임대료 인하 결정을 하게 됐으며 조속히 코로나19가 종식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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