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832억원 투자…작년비 315억 증액

강원도(도지사 최문순)는 축산업 혁신성장을 통한 지속성 유지와 환경부담 완화 등 사회적 가치 제고를 위해 4개 분야, 74개 사업에 지난해 보다 315억원이 증가한 832억원을 투자 한다고 밝혔다.
강원도는 한우‧낙농산업 품질고급화를 통한 경쟁력 제고와 양돈‧양계산업의 경영선진화 및 생산성 향상, 재해로부터 안전한 축산경영 환경 구축, 조사료 자급 체계와 생산 인프라 확충 등 고품질 축산물 생산과 경영안정, 경영비 절감을 통한 농가 실질소득 증대를 위해 28개 사업에 435억원을 투자한다.
또한 환경 부담을 완화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지속성 있는 축산업 실현을 위해 20개 사업에 157억원을 투자해 악취 저감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여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고, 가축분뇨의 신속‧효율적인 처리 지원, 금년부터 시행되는 퇴비 부숙도 기준 이행 지원, 퇴액비 이용 활성화 등 자연순환농업 및 친환경 축산 체계를 구축해 나간다. 
밀집사육 구조 개선과 쾌적한 사육환경 제공 등 가축복지 수준 향상, ICT‧IoT 기술을 융복합해 깨끗하고 질병 없는 최적 사육환경 조성을 위한 스마트 축산 단지 등 축산업 혁신 성장과 양봉 산업의 육성‧보호‧관리, 승마의 사회·생활체육 보급, 농어촌 개발 등 생태 유지‧보전의 공익성과 사회·다원적 기능 확대를 위해 16개 사업에 107억원을 투자한다.
축산물 브랜드 육성 및 유통 체계 고도화를 위해 10개 사업에 133억원을 투자해 전국 최고 수준의 명품 축산물 브랜드 육성과 마케팅‧홍보소비 촉진 등 안정적인 소비기반 확대와 해외수출 등 시장을 다변화 하고, 계란 유통체계 선진화 및 이력제 확대 등 안전한 축산물 유통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축산물브랜드경진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강원한우’ 브랜드가 전국 최고임을 소비자에게 알리기 위한 홍보‧마케팅에 5억7000만원, 친환경 인증관리와 번식농가 기반강화에 3억원, 브랜드육 출하‧유통 활성화에 11억8000만원을 투자해 ‘강원한우’가 강원도 대표 한우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고, 강원양봉 브랜드 ‘허니원’ 벌꿀 품질관리와 소비자 인지도 제고를 위해 품질검사, 기자재 구입, 공영홈쇼핑 입점을 위한 홍보‧마케팅 등 강원벌꿀의 부가가치향상으로 양봉농가의 실질소득 증대에 앞장설 예정이다.
한편 ‘동물질병 없는 청정강원, 생산부터 식탁까지 안전한 축산물 생산·공급, 동물과 함께하는 행복한 강원시대’를 열기 위해 강원도는 2020년도 동물방역 사업 등에 전년대비 284억원 증액된 총 657억원을 투입해 강도 높은 ‘동물전염병 방역, 축산물 안전 및 반려동물 보호’ 대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영일 강원도 농정국장은 “축산업이 ASF‧구제역 등 가축 질병의 상시화와 규제 증가 등으로 지속 가능성이 위협 받는 어려운 여건에 처해 있어 과감한 투자로 스마트 축산과 사육환경 선진화 등 혁신 성장을 이끌어 내고 브랜드 명품 육성 등 차별화와 안전성 강화로 축산물 소비 확대로 이어 가겠다”며 “유관기관 및 축산단체‧농가와 유기적인 협조 체계로 소통하면서 2020년 축산시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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